이개호 의원, 복지위 전체회의서 통합 대학 합의 의뤄졌으니 통합 대학 주도로 의대 신설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부에 건의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보건복지부가 21일 전남 지역 순천·목포대가 대학 통합을 이룬 만큼 전남 국립 의대 신설을 신속히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주말 전남 지역 내 의대 신설 경쟁에 나섰던 대학들이 통합해서 통합 대학 주도로 의대를 신설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어렵게 합의가 됐는데 복지부는 교육부와 협의해 지역 상황을 고려해서 전남 지사의 의도대로 무사시 의대가 신설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통합 상세 계획서가 제출되면 교육부와 함께 검토하겠다. 지역 내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고 절차 신청이 이뤄지면 신속히 검토해 추진하겠다는 정부 방침은 변함없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재차 이 의원은 "의대 신설에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통합대학 절차가 완성되지 않더라도 (각자) 신청해서 개문발차 방식으로 추진하는 방식이 있고 또 하나는 어차피 두 대학이 양쪽에서 유치 경쟁을 했기 때문에 두 대학이 함께 신청해서 결국 통합방식으로 가는 형식이 있다"며 "어차피 통합대학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지역 내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에 그런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의해달라"고 말했다.
조규홍 장관은 "교육부에 물어보니 통합대학으로 법적 지위를 갖추고 의학교육평가원의 예비인증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받았다. 관련해서 협의를 하겠다"고 전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