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1.16 15:08최종 업데이트 20.11.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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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수, 강원 경북 충남 전남 경남 하위권...지역 의료수가 상향 필요

강기윤 의원 "지역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하려면 의료수가 차등제 법안 통과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은 16일 "경남 등 지방 지역의 의료기관 인프라가 부족하다"며 "이들 지역 의료기관의 의료수가를 상향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보건복지부를 통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수는 서울이 1.85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며 대구(1.57개), 부산·대전(각 1.55개), 광주(1.51개), 전북(1.37개), 제주(1.34개) 등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1.12개), 충남·전남(각 1.1개), 세종·강원·경북(각 1.08개)은 전국 평균 1.35개보다 낮은 하위권이었다.

강 의원은 이처럼 지방 지역의 의료기관이 부족해 적절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지방의 의료수가를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수가 차등제 법안(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5일 국회에 제출했다.

강 의원은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 문제가 심각하다"며 "경남 등 의료취약지의 의료수가를 상향시켜 지방의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확충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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