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6.08.26 13:31최종 업데이트 26.08.2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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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환 서울의대 교수, 심평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 임명

9월 1일 취임…가치 기반 보상·AI 심사 투명성·의약품 사후관리 연구 추진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오주환 소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에 오주환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임명됐다.

심평원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오 교수를 신임 심사평가정책연구소장으로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며 원주 본원에서 근무한다.

오 신임 소장은 보건의료체계와 건강형평성, 국제보건 분야를 연구해 온 보건의료정책 전문가다. 충남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의료관리학연구소 조교수와 서울대 대외협력실 연구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산정특례위원회 등 정부 위원회에서도 활동했다.

오 신임 소장은 진료량을 중심으로 운영돼 온 건강보험 보상·평가체계를 환자의 건강성과와 가치에 기반한 구조로 전환하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진료량 중심의 보상과 평가체계를 환자에게 실제로 제공된 건강성과와 가치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며 “심사·평가·지불제도 전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드는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자원과 비용이 보상체계에 더욱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앞으로 환자보고결과지표(PROM)와 환자경험지표(PREM)를 활용한 환자 중심 성과평가체계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이의신청 절차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보험 등재 이후 실제 진료환경에서 의약품의 효과와 안전성, 비용효과성을 재평가하는 사후관리체계와 보건의료데이터의 품질·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한 국제표준 연계 연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일차의료와 응급·중증의료 인력, 보건의료전달체계 등 주요 현안에 관한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국내 심사·평가제도 운영 경험을 국제개발협력과 보건의료 협력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오 신임 소장은 의료현장과 학계, 국제보건 분야에 대한 이해를 두루 갖춘 정책 연구자”라며 “심사평가정책연구소가 근거 기반 연구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보건의료정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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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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