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가 디지털 PCR 기반 드롭플렉스(Droplex) ESR1 변이 테스트 v2가 독일 다기관 연구에서 고감도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진단기술과의 비교검증을 통해 96.8%의 높은 일치율을 보이며 뛰어난 신뢰성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독일의 샤리테(Charité) 대학병원과 함부르크 병리학연구소(Institute of Hematopathology Hamburg) 등에서 약 6000건의 유방암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항호르몬치료(ET)를 받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 354명의 액체생검에서 ESR1 돌연변이 검출률이 43%에 달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진은 32명의 환자 혈장 순환유리 DNA(cfDNA) 샘플을 유방암 맞춤형 고감도 NGS 분석법과 드롭플렉스 ESR1 변이 테스트 v2를 직접 비교했다. 그 결과 드롭플렉스 제품이 변이 대립유전자 비율(VAF)이 약 0.5% 수준인 저빈도 돌연변이도 안정적으로 검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ESR1 돌연변이에 대한 액체생검 기반 정기 검사는 미국국립종합암네트워크 (NCCN) 및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식적으로 권장되고 있다.
드롭플렉스 ESR1 변이 테스트는 검체량이 제한적이거나 특정 돌연변이의 추적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임상 현장에서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다. 3주 이상 걸리는 고가의 NGS에 비해 당일 검사 및 환자 비용 부담이 적어 반복 검사가 용이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에 적합하다. 현재 유럽 체외진단기기 인증(CEIVD)을 획득했으며, 현재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드롭플렉스 PIK3CA 변이 테스트와 함께 실제 임상 현장에서 루틴 진단검사에 활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메디게이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