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400명 환자 대상 주요 제3상 SELECT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 프로그램 데이터 근거로 승인
애브비는 유럽위원회(EC)가 유파다시티닙(Upadacitinib)을 한 가지 이상의 기존 항류마티스제제(DMARDs)에 대해 불충분한 반응을 보이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성인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치료제로 승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유파다시티닙은 1일 1회 경구투여하는 선택적, 가역적 JAK 억제제로 단독 요법 또는 메토트렉세이트(MTX)와 병용할 수 있다.
애브비 마이클 세베리노(Michael Severino) 의학박사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에게 하루 한 알만 복용하면 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약 20년 동안 류마티스 질환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고 공급하는데 헌신해 온 기업으로서 유파다시티닙을 통해 유럽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 포트폴리오가 확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유파다시티닙의 유럽위원회 승인은 약 4400명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류마티스관점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5개의 제3상 SELECT 류마티스관절염 임상 연구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근거로 한다.
연구에는 생물학적 항류마티스제제에 실패했거나 내약성이 없는 환자, 메토트렉세이트 사용 경험이 없거나 불충분한 반응을 보인 환자(MTX-IR, Metotrexate inadquate responder)를 포함한 다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가 포함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류마티스 면역학 센터 로널드 반 볼렌호벤(Ronald van Vollenhoven) 의학박사는 "유럽에는 약 3백만 명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있고 대부분은 관해에 도달하지 못해 통증과 피로감, 조조 강직, 발적에 고통받고 있다"며 "대규모 제3상 임상 연구 프로그램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유파다시티닙은 질병의 징후와 증상을 유의하게 개선해 더 많은 환자들이 관해와 낮은 질병 활성도에 도달하게 돕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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