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형 초음파 진단기기 'V7' 등 전시...'소노싱크' 솔루션으로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 공유 시연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메디슨이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ISUOG, International Society of Ultrasound in Obstetrics&Gynecology)' 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이 행사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진단 보조 기능들의 임상 유용성을 알릴 예정이다.
삼성메디슨은 AI 진단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어시스트(Intelligent Assist)'가 탑재된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과 다양한 진료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고급형 모델 'V8', 'V7'을 전시한다.
특히 V7은 올해 6월에 출시된 제품으로, ISUOG에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삼성메디슨은 중소형 병원에서도 프리미엄 진단기기의 AI 진단 보조 기능이 탑재된 초음파 기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V8에 이어 V7을 선보였다. V8과 V7은 제공되는 진단 보조 기능은 동일하며, 영상 해상도 차이만 있다.
삼성메디슨은 또한 이 행사에서 심포지엄을 열어 태아의 성장과 발육상태를 측정해주는 '바이오메트리(BiometryAssist)'와 태아의 심장 진단을 도와주는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 등 AI 진단 보조 기능의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연구 결과도 발표한다.
영국 런던에 있는 심포지엄 행사장과 이탈리아 제멜리 병원(Gemelli University Hospital)을 연결해 의료진이 서로 협업하는 모습을 라이브로 중계할 예정이다. 이 시연에는 초음파 기기 사용의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게 해 주는 '소노싱크(SonoSync™)' 솔루션이 적용돼 실시간 초음파 이미지 공유, 음성 채팅, 원격 측정 등의 기능 등을 보여준다.
이 밖에 미세 혈류 유무와 저속 혈류량 관찰에 적합한 '엠브이 플로우(MV-Flow)'와 혈류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루미 플로우(LumiFlow)' 등 고성능 초음파 영상 진단 기법들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전무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료진과 협력해 AI 진단 보조 기능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단 점에서 의미카 크다"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진단 보조 기능들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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