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 빅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개방형 기술 혁신 프로젝트 ‘분당서울대병원 디지털헬스케어 오픈 이노베이션’을 실시, 참여 스타트업 및 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입원 환자 입퇴원 예측 모델 개발 ▲ 약물 처방 추천 모델 개발 ▲의료관련 감염 예측 모델 개발이다. 유사사업 경험,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구축 경험, 자연어 처리 개발 경험 등을 갖추거나 의학용어 및 의료 기술 표준에 대한 이해가 높은 기업 등은 자격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내년 1월8일까지며 3주간의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친 후 2023년 2월부터 5주간 해커톤(Hackathon) 평가를 통해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할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솔루션 개발 및 검증은 약 1년간 진행된다.
최종 선발 기업은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HIMSS Stage 7’ 인증을 받은 분당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AI 모델을 적용하고, 임상 현장 상용화와 국내외 사업화를 진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백남종 병원장은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성과 사업성 등 잠재력이 높은 우수한 기업과 다양한 혁신 AI 모델을 개발하고, 병원과 기업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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