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2.11 07:18최종 업데이트 25.02.1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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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스탠포드대 등과 '백토서팁' 골육종 미국 공동 임상 추진

미국 POETIC 학회서 발표, 연내 임상 개시 예정

사진: 메드팩토 김새롬 미국법인장이 미국 POETIC 학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제공=메드팩토).

메드팩토가 미국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과 공동으로 현지에서 소아 골육종 대상 연구자 임상시험 제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5~7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소아종양학 학회(POETIC Winter Meeting)에 참가해 TGF-β(베타) 억제 항암제 ‘백토서팁’의 골육종 임상 계획을 발표했다.

POETIC(Pediatric Oncology Experimental Therapeutics Investigators Consortium)은 북미지역 소아 종양학 분야 의사, 과학자, 기업 등의 혁신적인 협업의 장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컨소시엄으로, 1년에 2번씩 학술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메드팩토에서는 우정원 사장과 김새롬 미국법인장이 참석해 회사 소개와 함께 공동 연구자들과 임상 프로토콜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메드팩토는 이미 백토서팁의 전임상 및 1상을 통해 안전성과 함께 골육종 암세포 성장 및 폐 전이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고, 이제 2상을 통해 이를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레인보우어린이병원 크리스틴 반헤이스트(Kristen Vanheyst) 전문의와 스탠포드대 어린이병원 앨리슨 프립노우(Allison Pribnow) 전문의가 각각 백토서팁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미국 내 재발성 소아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 단독요법 임상을 실시해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스탠포드대 및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 병원 등 POETIC 소속 12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실시되며, 연내에 개시될 예정이다.

우 사장은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번 학회에 초청돼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에 대한 북미권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미국 최고 권위 대학병원들과 공동 임상을 실시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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