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과 고양시는 24일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코로나19 방문진료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 진료소'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이동 진료소' 시연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 고양시 관내 보건소장,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과 김세철 의료원장을 비롯한 관련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명지병원의 모빌리티케어는 채택치료대상자 중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이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진단과 처치를 위해 X-ray 장비와 바이탈사인모니터, 산소치료기, 침대 등의 의료장비를 탑재한 이동진료 차량을 운영한다. 필요시 음압 구급차량도 지원된다.
모빌리티케어 방문진료는 간호사와 방사선사 등의 의료진이 현장으로 방문하고 담당 의사는 재택치료지원센터에서 현장에서 보내온 환자의 상태 정보를 토대로 약 처방과 병원입원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하고 처리하게 된다.
현장 방문 시 처치는 의학적 필요에 따라 흉부 x-ray 촬영과 혈압 및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 측정, 심전도 모니터링, 저유량 산소 투여, 복약 지도 및 교육 등이 이뤄지며 필요에 따라 혈액 및 검체 채취, 수액 및 주사제 투여와 심리적 지원 및 대면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자 중 기저질환자와 갑작스런 증상 발현 환자에 대한 신속대응 효율성과 의료기관의 수용 한계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재택치료의 고도화를 위해 모빌리티케어 방문진료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