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젤바이오텍, 조직재생형 필러 기술개발 계약 체결
실온에서는 액체 상태지만 체온에서 젤이 되는 고분자 기술 활용
넥스젤바이오텍이 최근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인 코루파마와 제품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조직재생형 차세대 필러 기술에 대한 서브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넥스젤은 실온에서는 액체 상태지만, 체온에서 젤이 되는 고분자 기술을 활용한 온도 감응성 하이드로젤 기술을 활용해 성형용 필러 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의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루파마와는 제3자의 이용을 허가하는 서브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코루파마는 서브라이선스 대가로 정액기술료 8억원 및 매출액의 6%를 경상기술료로 지급하기로 했다.
넥스젤이 개발한 하이드로젤 필러는 진피조직에 주사했을 때 조직안에 있던 세포들이 하이드로젤 내부로 들어와 새로운 진피조직을 형성하고 하이드로젤은 분해되서 없어지는 조직생성형 차세대 필러다.
현재 성형용 필러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HA) 필러는 HA가 분해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잦은 시술이 필요한 점을 개선했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코루파마는 필러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필러라인인 ‘Avalon’, ‘Crystal’를 이을 새로운 조직재생형 필러의 제품화를 가속화하게 된다.
넥스젤바이오텍 송수창 대표이사는 "온도감응성 하이드로젤 기술을 20년 이상 연구해왔다. 이제 타 기업과 라이선스 성과를 도출하는 단계에 이른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향후 업무협력과 제품화 그리고 상용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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