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21 17:46최종 업데이트 22.04.2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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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연내 코스닥 상장 추진…예비심사청구서 제출

유니콘 특례상장으로 IPO 목표, 연내 GI-101 단독·키트루다 병용 등 임상 데이터 공개 예정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며, 삼성증권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상장(유니콘 특례)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지난 해 11월 기술평가에서 A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유니콘 특례 상장은 한국거래소가 시장평가 우수기업의 기술평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지난 4월 신설한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평가기관 한 곳에서만 ‘A’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청구자격 획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설립이래 시장진입을 위해 탄탄한 기초체력을 쌓아왔다. 시리즈A~C까지 약900억원 규모 유치에 이어 글로벌 임상을 위해 1603억원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까지 총 2500억원을 유치했다. 

특히 SK, 유한양행, 아이마켓코리아, 산업은행, NH투자증권, 케이클라비스, 디에스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아주IB, 클라우드IB, 데일리파트너스, 안다자산운용, 위드윈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SI(전략적투자), FI(재무적투자)로 참여해 회사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임상 단계에서 2건의 기술이전도 성공시켰다. 독자적 플랫폼 GI-SMART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면역항암제 GI-101은 9000억원 규모로 지난 2019년 중국10대 혁신제약기업 심시어(Simcere)에,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1조4000억원 규모로 지난 2020년 유한양행에 각각 기술이전 성과를 냈다.
 
현재 GI-101은 임상1/2상(한국/미국), GI-301은 임상1상(한국)이 진행 중이며, GI-101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 MSD,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임상시험 협약을 맺고 각 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 , 임핀지(Imfinzi®) 무상제공으로 GI-101과 병용임상도 이어가고 있다.  

연내까지 GI-101의 단독·키트루다 병용 임상 데이터, GI-301 임상 1상 데이터가 공개될 예정이며, 신규 면역항암제, 대사성 질환 등 후속 파이프라인도 연구개발 중이다.

이병건 대표이사 회장은 "현재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GI-101, GI-301 모든 임상이 순항 중"이라며 "남은 상장 절차 준비 뿐 아니라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회사의 주요 전략인 3S(Science, Strategy, Speed)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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