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27 23:15최종 업데이트 25.03.2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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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코스닥 예심 승인…상장 본격 추진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지씨지놈)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질병 진단과 예측, 이를 통한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태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유전자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주요 서비스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등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AI 기반 산과검사인 ‘G-NIPT’와 다중암 조기 선별검사인 ‘아이캔서치’가 있다. G-NIPT는 비침습적 산전 스크리닝 검사로, 기술력으로 국내 대학병원 유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만으로 대장암, 폐암, 식도암, 간암, 췌장담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암을 검출할 수 있다.

GC지놈은 상급종합병원 45개 기관을 포함한 약 900여 개 이상의 병∙의원 국내 영업망을 구축했으며, 그룹사인 GC셀의 5000 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속한 검체 운송 및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19개국 38개 기업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수출(License-Out)을 진행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GC지놈은 최근 3개년(2021년~2023년) 동안 연평균 2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약 50%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GC지놈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를 획득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암 별 전주기 확대 및 암종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GC지놈 기창석 대표이사는 "GC지놈은 액체생검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산전 검사 ‘G-NIPT’,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 ‘아이캔서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금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차세대 암 스크리닝 글로벌 Top-Tier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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