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차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이승우 후보(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3년차)가 당선됐다.
22일 오후 7시부터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진행된 제22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 개표 결과 이승우 후보는 투표 참여인원 4023명 중 3675표(득표율 91.35%)을 얻어 당선에 성공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투표 참여율 개선을 위해 기존 우편으로 진행되던 선거 방식을 이번에 온라인투표로 바꿨다.
사무국과 수련병원 전공의의 행정적 편의를 위해 이메일을 통한 PC링크, 문자 통한 웹 링크, 문자 회신을 통해 투표를 하는 3가지 방법을 사용했다.
온라인투표 전환 후 투표율도 상승했다. 이번 회장선거에는 유권자 9670명 중 4023명이 참여해 41.6%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이는 제21기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선거 투표율 30.9%(유권자 7698명 중 2379명 투표)와 비교해 상승한 수치다.
이승우 당선인은 “어려운 자리를 맡게 됐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하겠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투표율이 40%로 높게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앞으로 전공의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한전공의협의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며 취임식은 9월 8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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