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야당 의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인, 자원봉사자, 일선 방역 공무원에 대한 손실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최연숙 의원은 2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인, 자원봉사자, 일선 방역 공무원에 대한 감사 및 손실에 대한 보상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결의안 발의에는 최연숙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당, 미태통합당 의원 19명이 동참했다.
이들은 결의안을 통해 ▲환자를 돌본 의료인과 확진자 치료에 동참한 의료기관에 적정한 보상, 코로나19로 손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것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중장기 공공보건의료체계를 조속히 확립하고 지원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최 의원은 "2019년 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위기상황에 놓였고 대한민국은 확진자 1만2000명, 사망자 28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헌신한 의료인과 자원봉사자, 방역작업에 투입된 공직자들의 봉사와 헌신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K방역,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는 이 결의안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이바지한 의료인, 자원봉사자, 방역공무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노력과 헌신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관한 조속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또한, 중장기 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 관련 법률 지원과 예산책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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