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6.17 11:59최종 업데이트 25.06.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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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의전원 학생들, '선배 소송' 보도 사실무근…오늘 긴급 학급회의 개최

특정 내부자가 허위사실 유포 중…오후 3시까지 내부 설문 통해 재차 사실관계 파악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차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17일 오후 5시 '의전원 2학년생이 3학년생을 소송할 예정'이라는 취지의 보도와 관련해 사실관계 파악과 후속 대응을 위해 긴급 비대면 학급회의를 개최한다. 현재 학생들은 해당 기사가 '사실무근'이라며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태다. 

앞서 16일 '선배 협박으로 인해 수업을 듣지 못했다'는 2학년 학생 14명이 학교와 선배를 상대로 소송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학생 비대위에 따르면 차의전 2학년 학급회의 결과,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른 허위로 밝혀졌다. 한 차의전 2학년 학생은 "해당 보도 내용은 사실 무근으로 특정 내부자가 허위사실을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 차원에서 정정보도 요청도 이뤄졌다. 

학생비대위는 이날 재차 사실 관계 파악을 위해 익명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 기한은 이날 오후 3시까지다. 

학생비대위는 설문 이후 오후 5시부터 비대면 학급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학생비대위는 "기사 내용과 관련해 23학번 내부적으로 다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투명한 조사를 위해 익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상은 공개되지 않으니 그대로 답해달라"고 안내했다. 

차의전 학생비대위는 "학급회의에서 논의된 바에 따르면,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른 허위 내용으로 판단되며, 현재 의대협 측에서 기자와 직접 접촉해 정정보도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학년 TF에서도 역시 이번 사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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