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일양약품이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장기 추적 결과를 유럽 학회에서 발표했다.
일양약품은 최근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HA)와 국제만성골수성백혈병재단(iCMLf)가 공동 주관한 제19회 국제 존 골드먼 연례 컨퍼런스에서 슈펙트 2상 임상 36개월 장기 추적결과 및 3상 임상 24개월 추적 연구 결과를 각각 구연 및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이 초기 진단된 환자의 “슈펙트” 최초 투여 3개월 째에서 BCR-ABL1의 수치가 10% 이하(조기분자유전학적반응, EMR)로 떨어진 환자가 글리벡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고, 6개월째 EMR을 슈펙트군이 더 많이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료 초기 3개월 또는 6개월째 주요유전자반응을 획득했거나 MR5.0(BCR-ABL1 수치 <0.001%)에 도달한 환자들이 슈펙트 투여군에서 확인돼 약물투여 초기에 빠르고 강한 반응을 획득하는 것이 향후 MMR 및 MR5.0 도달에 중요한 예후 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여러 결과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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