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3.16 19:16최종 업데이트 22.03.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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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전증협회, 세계적 뇌전증 인식개선 캠페인 '퍼플데이' 진행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 개선하는 보라색 물결 희망


한국뇌전증협회는 오는 26일까지 뇌전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적인 행사인 '퍼플데이(Purple day)'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퍼플데이는 뇌전증 환자인 케시디 메간(Cassidy Megan)이 ‘노바스코샤뇌전증협회’(The Epilepsy Association of Nova Scotia)’에 뇌전증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을 개선하고 뇌전증 환자들의 유대강화를 위해 보라색(퍼플 또는 라벤더 개열의 색) 옷을 입자고 제안한 것에서 시작된 캠페인으로,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 

메간은 퍼플데이 캠페인을 통해 자신이 뇌전증을 가지고 있음을 당당히 밝혀 환자간의 유대관계를 만들고, 뇌전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며 전염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

이 캠페인은 뇌전증 환자들이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스스로 극복하고 자신의 질병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밝힘으로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고치고자 했다.

한국뇌전증협회가 진행하는 캠페인은 보라색 옷 또는 소품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 하거나 뇌전증 인식개선이나 환자를 응원하는 메시지, 그림, 물품 등을 제작하여 게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참가자 중 150명을 추첨해 남양유업에서 제공하는 ‘퍼플데이 럭키박스’를 제공하며 우수 참가자 5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앞서 남양유업은 뇌전증 환자들을 위한 제품 개발과 ‘케토니아 무상 후원 활동’ 등을 진행해 왔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퍼플데이는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적인 뇌전증 인식개선 캠페인이다"라며 "뇌전증 환자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연대의 메시지와 뇌전증 환자를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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