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11.28 15:09최종 업데이트 24.11.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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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의료체계 개혁과제 논의에 전공의와 의료계 적극 참여하길 희망"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 이어 연내 2차 방안 마련…2차 의료·일차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비급여·실손보험 개혁 담길 듯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사진=행정안전부

정부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부 의료개혁에 전공의들과 의료계가 적극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28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제2총괄조정관이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조정관은 "정부는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계와 의료정상화를 위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정부 입장을 설명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현가능한 대안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 과제들은 오랜 기간 의료계에서 요구해왔던 내용들이며, 왜곡된 의료체계를 바로잡아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의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의료체계 전반의 개혁과제를 논의하는 데 미래의료의 주역인 전공의들과 의료계가 적극 참여하여 함께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 및 지자체가 참석했으며, 비상진료 대응상황 및 향후 계획, 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코로나19·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 제고방안 이행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등 환자가 늘어날 수 있는 겨울철에도 중증·응급환자 중심의 비상진료체계가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플루엔자, 코로나19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등 개인 예방수칙 준수와, 65세 이상 노인,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임산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초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한 뒤  8월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연내 2차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서 2차 의료 육성 및 일차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비급여·실손보험 개혁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속도감 있게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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