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은 한글과컴퓨터그룹과 치매를 비롯한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두 기관은 20일 뇌신경질환 특화 첨단 로봇 솔루션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환자와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한 첨단 로봇 의료기기 개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치매 특화 플랫폼 구축 ▲경도인지장애 오프라인 프로그램 및 컨텐츠의 온라인화 등을 통해 치매 특화 로봇 의료기기를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정혜원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이대목동병원이 전개해온 특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치매 특화 첨단 로봇 의료기기 분야에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컴그룹과 공동으로 치매 환자의 일거수일투족을 돕는 의료 로봇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 로봇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한컴그룹의 각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응집해 그룹간 시너지를 통한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대목동병원과의 협력을 계기로 로봇 기술을 통한 헬스 케어 서비스 개발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컴그룹은 자체 개발한 로봇 인공지능(AI) 서비스 서버 플랫폼(RSSP)을 기반으로 쇼핑 안내 로봇, 통역 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블루오션인 실버케어 로봇 서비스 분야에 주목하고 이대목동병원과 공동 임상시험협력 등을 통해 2018년까지 실버케어 로봇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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