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3.25 09:11최종 업데이트 22.03.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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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이 강점이거나 의사 선택 가능하거나…美 베스트 원격의료 회사 11개

코로나 이후 원격의료 회사 폭발적 성장...연회비·진료별·보험회사 부담 등 요금제도 천차만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이혜준 인턴기자 이화의대 본4] 환자는 응급질환이 아닐 경우 원격의료를 통해 전화통화나 온라인으로 편한 시간에 의사와 상의할 수 있다. 원격의료는 의료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면허가 있는 의료진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서비스 비용을 낮춰주기도 한다. 또한 보험이 없거나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원격의료는 바쁜 일정이 있는 사람에게 편리하다. 또한 면역저하자나 기저질환자의 경우 진료실에 찾아갈 때보다 위험 노출이 적어진다. 장애가 있거나 신체적으로 이동에 제한이 있는 사람, 혹은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경우에 유용하다.

다만 원격의료는 실제 대면진료를 대체할 수는 없고, 원격의료팀은 혈액 검사, 소변검사 등의 중요한 검사를 수행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정기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경우나 안정적 인터넷 연결 없이는 사용할 수 없다.

미국 건강정보미디어 헬스라인(Healthline)이 최근 제공 서비스, 가격,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베스트 원격의료 회사 11곳'을 선정한 내용을 소개한다.  

한국무역협회는 글로벌 원격의료 시장 규모에 대해 2019년 612억달러(약 72조원)에서 오는 2027년 5595억달러(약 6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1. 세서미케어(Sesame Care): 만족도가 높은 원격의료 회사 

세서미케어는 피부건강, 치아건강, 정신건강, 질병예방, 만성질환 관리, 당뇨 관리, 남성건강, 수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방문 시 당일 진료 예약이 가능하다.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이라는 후기가 많다. 종종 건강보험 본인부담금보다 저렴하지만 보장 범위에 따라 보험 네트워크에서는 일반적으로 보장하지 않는 전문가에 대한 의료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지역 약국에서 받은 처방전이 있다면 보험을 사용해 약값을 지불할 수 있고, 해당 약에 대한 본인 부담금이나 공제금액만 지불하면 된다. 
 
2. 플러시케어(PlushCare): 가장 저렴한 원격의료 회사

플러싵케어는 온라인 또는 앱을 통해 화상통화 일정을 예약한다. 편한 시간에 미리 예약하거나 필요하다면 당일 예약이 가능하다. 회사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치료를 제공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규제 약물 처방은 하지 않지만, 많은 일반 처방전을 재발급해 환자의 지역 약국에 보내고 많은 보험사와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회사다. 월 14.99달러 혹은 연 99달러의 회비가 필요하며, 그 후 첫 방문은 119달러 또는 보험 본인 부담금을 지불한다. 
 
3. 텔라닥(Teladoc): 비응급의료를 위한 원격의료 회사

미국 최초의 원격의료 회사 중 하나이다. 소아과 서비스, 비응급 질환, 피부과질환, 정신건강 상담, 성 건강 상담 등 다양한 범위의 의료 이슈에 이용할 수 있다. 의사는 처방전을 약국으로 보내거나 검사 결과를 분석할 수 있고, 주치의는 혈액 검사, 영상 검사, 예방접종 및 의뢰를 지시할 수 있다. 텔라닥팀은 환자를 네트워크 내에 있는 실험실이나 시설에 연결해준다. 의료 전문가가 환자와 함께 결과를 검토하며, 결과가 준비되면 환자의 계정에 업로드된다. 보험에 가입돼 있으면 일반 의료 방문 비용은 최저 0달러이고 보험이 없는 경우 75달러이다. 가격은 보험 계획과 의료 요구 사항에 따라 다르다. 
 
4. 미엠디(MeMD): 빠르고 간편한 서비스를 위한 원격의료 회사

미엠디에서 계정 만드는 것은 간단하며 계정이 설정되면 웹캠을 통해 의료진과 직접 대화할 수 있다. 환자는 의료 전문가와 한 가지 증상이나 상태에 대해 상담하거나 추가 비용 없이 단일 상담 중 여러 증상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미엠디를 통해 혈액검사는 할 수는 없지만 의료 전문가는 기존 검사 보고서에 대한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 또한 의료 전문가는 환자가 선호하는 약국에 필요한 처방전을 보낼 수도 있다. 긴급 진료 서비스와 남성 및 여성의 건강 방문은 67달러이며 상담 치료 비용은 최대 85달러다. 정신과의 경우 초기 45분 방문 비용은 229달러이고 약물을 관리하고 진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후속 방문은 99달러다.  
 
5. 아이크리니크(iCliniq) 상담이 강점인 원격의료 회사

아이크리니크 웹사이트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면질문을 제출하거나 전화상담, 온라인 동영상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서면질문을 제출하면 약 80여개 전공을 대표하는 3000여 명의 의사 중 한 명이 홈페이지에서 답변을 제공한다. 아카이브된 질문과 답변을 확인할 수도 있다. 의사와의 대화가 필요한 경우 의사 일정에 따라 전화나 온라인 화상 상담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또한 의료 전문가와 의료센터를 위한 가상현실(virtual)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은 정신의학, 종양학, 산부인과학, 치의학, 성과학, 피부과학, 일반의학의 분야에서 가능하다. 첫 번째 서면 질문은 무료이고 지정된 의사가 응답하면 이메일이나 문자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이후 연간 채팅 요금제는 50시간에 29달러부터 시작되며 가입 기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6. 헬스탭(Health Tap): 건강 상담을 원하는 사람을 위한 원격의료 회사

헬스탭은 9만명의 미국 면허가 있는 의사가 건강 질문에 답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의사는 화상 채팅을 하거나 문자 메시지에 응답할 수 있다. 또한 각종 검사를 지시하고 처방전을 작성하거나 다시 조제할 수 있다. 멤버십 비용은 월 10달러이며 1년 단위로 청구된다. 특히, 무료 계정은 자동화된 증상 검사기에 접근할 수 있으며, 하루 안에 익명의 건강 질문에 대한 개인적 답변을 얻을 수 있다. 
 
7. 암웰(Amwell): 일반적인 의료서비스를 위한 원격의료 회사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만들고 거리, 이동성 및 시간과 같은 장벽을 제거하기를 원했던 의사 형제가 설립한 아메리칸웰이 암웰로 이름을 바꿨다. 암웰은 웹사이트 외에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환자를 의사와 연결할 수 있다. 환자는 환자와 같은 주에 있는 의사들과 연결된다. 예약 비용은 유형에 따라 다르며, 긴급 진료 방문은 보험을 제외한 79달러부터 시작한다. 암웰은 긴급 진료 및 일반 의료 관련 질문 외에도 정신의학, 모유수유 지원, 영양상담, 소아과학, 여성건강 등 다양한 비디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암웰은 최근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측은 LG전자의 병실용 스마트 TV를 공급받고 있는 미국 내 병원에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8. 엠디라이브(MDLIVE): 종합 원격의료 회사


2009년에 설립된 회사로 미국 전역의 의료 시스템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보드 인증 의사 및 기타 의료 전문가에게 전화 또는 온라인 비디오를 통해 24시간 접근할 수 있다. 알레르기, 요로감염, 두통, 발진, 발열 등 응급 상황이 아닌 의학적 상태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정신 건강 전문가들도 이용할 수 있다. 긴급 진료 방문 비용은 82달러 이하, 피부과 75달러, 상담은 108달러이고 보험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 정신과 진료비는 284달러, 후속 진료비는 108달러다. 
 
9. 닥터온디맨드(Doctor on Demand): 특정 의사를 선택하는 원격의료 회사

닥터온디맨드가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한 가지는 사람들이 즐겨찾기에 의사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첫 번째 상담 후 이후 예약을 할 때 담당 의사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새로 부모가 된 사람들에게 전문가 인증 수유 컨설턴트의 온라인 상담을 지원한다. 15분 동안 의사와 연결하는 비용은 75달러이다. 정신 건강 서비스의 경우 가격은 초기 45분 정신과 상담을 받을 경우 299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에 따른 비디오 방문은 메디케어 커버B에 포함된다. 
 
10. 라이브헬스온라인(LiveHealth Online): 맞춤형 치료 계획을 위한 원격의료 회사

라이브헬스온라인은 회원들이 의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회원가입을 하면 해당 주에서 가능한 사람을 확인한 후 화상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몇 분 안에 당신이 선택한 의사와 연결돼야 한다고 나와 있다. 의사는 24시간 예약 가능하다. 환자가 치료 계획을 짜고 필요할 경우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몇몇 주요 보험회사들은 보험 없이 59달러의 비용이 드는 라이브헬스의 방문을 보장해준다. 
 
11. 버추웰(Virtuwell): 신속한 응답을 위한 원격의료 회사

버추웰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환자의 증상을 설명하도록 해 원격 의료의 진단 부분을 처리한다. 증상과 상태가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면 간호사로부터 상담을 받는다. 그런 다음 필요한 경우 눈에 보이는 증상을 보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보험 없이 59달러다. V환자가 만족하지 않을 경우 환불을 보장한다고 말한다. 가상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는 감기, 여드름, 임신 조절, 피부 상태, 성매개감염, 알레르기 등을 포함한 다른 기초적인 비응급 질환이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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