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4.13 07:07최종 업데이트 21.04.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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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팀, CD19·CD20 이중 특이 CAR-T 치료제 초기 임상결과 발표

[AACR 2021] 기존 CAR-T 치료 후 재발 위험 줄이려 2개 종양 항원 표적 전략

사진: AACR 홈페이지.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1)에서 초기 단계지만 CD19과 CD20을 모두 표적하는 이중 특이성 CAR-T 치료법의 1상 임상시험 데이터가 발표되며 연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메디컬 센터 사나즈 가푸리(Sanaz Ghafouri) 박사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AACR 2021에서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에서 항-CD19/CD20 CAR-T 치료제가 임상 효능 징후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가푸리 박사는 "재발성 및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는 질 환 궤적이 더 공격적이고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다"면서 "항-CD19 CAR-T 세포치료제가 최근 몇 년간 이 질환에서 혁신을 가져왔지만 여전히 몇 가지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환자의 약 절반이 종양에 대한 표적 항원 CD19의 CAR-T 세포 지속성 및/또는 하향조절로 인해 치료를 시작한 뒤 6개월 이내에 재발한다. CAR-T 세포 치료 후 재발하는 환자의 예후는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중 특이성 CAR-T 세포는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한 번에 2개 종양 항원을 표적하는 전략으로 탐색되고 있다. 이 연구에서 가푸리 박사팀은 나이브 메모리 세포(naïve memory cell)를 이용해 항-CD19/CD20 이중 특이성 CAR-T 세포의 안전성과 표능을 평가했다.

가푸리 박사는 "이는 환자에게 테스트하기 위해 나이브 메모리 T세포로 개발된 최초의 이중 특이성 CAR-T 세포 치료법이다"면서 "우리는 이 접근법이 환자의 CAR-T 세포 지속성과 확산을 증가시키면서 종양 항원 손실로 인한 재발을 제한할 수 있다고 가정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에는 CD19 및 CD20 종양 항원 발현에 모두 양성인 B세포 악성 종양 환자 5명이 포함됐다. 환자들은 이전에 중앙값으로 4차 치료를 받았으며, 4명은 연결치료(bridging therapy)를 받았다.

중앙값 13개월 추적 결과 5명 환자 중 4명은 지속적인 완전 관해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암이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환자는 CAR-T 세포 주입 후 14일까지 CD19/CD20 음성 질환으로 조기 질환 진행을 보였다. 추적 관찰 시스템에서 무진행 및 전체 생존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반응이 있는 모든 환자는 데이터 컷오프 시 CAR-T 세포 지속성을 계속 유지했다.

용량 제한 독성 또는 면역 이펙터 세포 관련 신경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 모든 환자에서 1등급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이 있었고, 반응이 있는 모든 환자는 데이터 컷오프 시점에 B세포 무형성을 보였다.

가푸리 박사는 "추가 환자에 대한 장기 추적 및 분석이 필요하지만, 이번 결과는 나이브 메모리 T세포의 이중 특이성 항-CD10/CD20 CAR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환자 코호트를 확대할 계획이며, 추가 B세포 림프종 아형에서 치료법을 평가하는데 관심이 있다.

한편 이 연구는 파커암면역연구소(Parker Institute of Cancer Immunotherapy)의 지원과 스티븐 및 조안 캐플란(Stephen and Joan Kaplan)의 기부로 진행됐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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