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5.17 14:46최종 업데이트 22.05.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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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안국약품과 의료 AI 공급 계약 체결

당뇨병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 접점 늘려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는 안국약품과 뷰노메드 펀더스 AI(VUNO Med®-Fundus AI™)의 국내 독점 판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은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뷰노메드 펀더스 AI의 독점 판매를 맡게 됐다.

안국약품은 지난 1월 출시한 국내 최초 DPP-4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에이브스’, ‘에이브스메트’와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통합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추진해 당뇨병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환자와의 접점을 늘려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지난 202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인공지능 의료기기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환자의 안저 영상을 분석해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 등 주요 망막 질환 진단에 필수적인 주요 소견의 유무와 병변의 위치를 수초 내 제시한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은 당뇨 환자 중 유병률이 19.6%에 이르지만 , 환자가 초기에 증상을 자각할 수 없어 미리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조기 진단을 위해 필수적인 안저 검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현장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인 인공지능 기반 안저 검사가 주목받고 있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이 그간 쌓아 온 우수한 병∙의원 영업 및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뷰노메드 솔루션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수의 의료기관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 온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의 시장 확대를 위해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국약품 원덕권 대표이사는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통해 당뇨망막병증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여 약 500만명에 이르는 국내 당뇨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디지털 토탈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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