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3.26 09:08최종 업데이트 24.03.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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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 고잉 온 캠페인 일환으로 교보문고 강남점에 '마음기록관' 전시 오픈


올림푸스한국이 자사의 암 경험자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인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마음기록관’ 전시 이벤트를 25일~5월19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로 새긴 오늘, 기록이 당신의 일상을 특별하게’를 콘셉으로 한 ‘마음기록관’은 일상을 기록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과 그 힘을 알리고, 암 경험자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매력적인 브랜드를 소개하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문화 프로젝트인 ‘브랜드책방’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마음기록관’에는 올림푸스한국의 ‘고잉 온’ 캠페인 프로그램인 ‘고잉 온 다이어리’에 참여한 암 경험자의 일기 136편이 전시된다. 올림푸스가 대한암협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 캠페인’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중 ‘고잉 온 다이어리’는 암 병동이 있는 주요 병원과 협력하여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정해진 주제에 따라 모바일 일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 매일 감정 및 경험을 표현하는 활동이다. 암을 경험한 웹툰 작가 수신지, 닥터베르가 이들이 현실에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낸 ‘고잉 온 웹툰’도 함께 전시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된 일기를 읽고 오늘의 나를 기록해 보는 ‘일기 쓰기’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이 중 1장은 본인이 소장하고, 다른 1장은 아카이빙북에 보관돼 다른 방문객이 읽을 수 있도록 공유된다.

또한 암 경험자의 일기에서 선정된 50개의 마음 단어를 문장으로 엮어 키링으로 만들 수 있는 활동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암 경험자의 에세이나 수신지, 닥터베르 작가의 책 등 교보문고가 이번 전시와 관련해 추천하는 도서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암 경험자의 이야기가 사회에 전해지고, 보는 사람에게도 공감과 격려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암 경험자의 삶을 지지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잉 온 캠페인’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교보문고 안병현 대표는 "우리는 삶에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번 행사는 암 경험자분들이 암이라는 역경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찾아낸 일상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되됐다. 이를 통해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대신 용기와 희망,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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