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9.19 07:54최종 업데이트 24.09.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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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장벽 연구 30년 역사...한국피부장벽학회, 제30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환태평양아시아피부장벽학회와 공동으로 열려...피부장벽 기능 측정, K뷰티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 신설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피엔케이임상연구센터 이해광 대표, 이사장 충남의대 세종충남대병원 김현정 교수)가 오는 10월 10, 11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0회 한국피부장벽학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회는 제12회 환태평양아시아피부장벽학회(Pan Asian-Pacific Skin Barrier Research Society)와 공동으로 개최돼 국제적인 연구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첫날인 10월 10일에는 피부기반기술개발 사업단 세션과 PAPSBRS 세션이 진행된다. 피부 항산화 장벽에서 리폭시게나제의 역할 연구,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위한 미생물 엑소좀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국내 연구진으로는 인코스팜의 정세규 박사, 고려대 변영주 교수, 경북대 신재호 교수가 연사로 나서며, 국제 연구자로는 대만 창궁기념병원 팡잉왕(Fang-Ying Wang) 교수와 미국 톨레도대 가브릴라 바키(Gabriella Baki) 교수(온라인 강연) 등이 참여한다.
 
11일에는 '30년간의 KSSBR: 피부 장벽 화장품의 역사'라는 특별 세션으로 시작된다. 이 세션에서는 김현정 이사장의 한국 장벽 화장품 역사 소개에 이어 아모레퍼시픽, 네오팜, 피에르파브르, 갈더마에서 글로벌 관점의 장벽 화장품 발전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30 Years of Korean Society for Skin Barrier Research' 세션에서는 한국피부장벽학회의 30년 역사와 함께 피부장벽 연구의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세션을 통해 학회의 역사적 의의와 피부장벽 연구 분야의 발전을 종합적으로 조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피부 장벽 연구의 최근 진전' 세션에서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구자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요시카주 우치다(Yoshikazu Uchida) 교수의 세라마이드 연구, 일본 오이타대 유카타 하타노(Yutaka Hatano) 교수의 아토피 피부염 발병 기전 강연, 영국 에든버러대 데이비드 무어(David J. Moore) 교수의 각질층 지질 분자 조직 연구 등 최신 연구 결과가 공유된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 A*STAR의 존 커먼(John Common) 부소장과 레베르디(Leah Vardy)박사, 일본 나고야대 타쿠야 타케치(Takuya Takeichi) 교수, 중국 쿤밍의대 리헤(Li He) 교수 등 다양한 국가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국제적인 피부 장벽 연구 동향을 소개한다.

국내에서는 연세원주대 홍승필 교수, 한림대 김혜원 교수, 차의대 신정우 교수, A&B피부과 이해진 원장 등이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학회의 특징 중 하나는 '피부 장벽 기능의 측정' 세션이 새롭게 마련된 것이다. 아쿠아플룩스(Aquaflux) 시스템과 비보사이트(VivoSight) 시스템 등 최신 측정 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피부장벽학회는 K-뷰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선착순 10개 기업에게 기업 홍보 및 국내외 장벽연구 권위자와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K-뷰티 세계화의 기반은 튼튼한 기초 연구 특히, 피부장벽의 개념 확립'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알리고 연구의 밑거름이 되고자 하는 한국피부장벽학회의 노력의 일환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9월 25일까지 학회 사무국(planning@skinbarrier.or.kr)으로 기업명, 대표연락처, 100자 이내의 제품 및 서비스 내용을 송부하면 심사를 통해 9월 30일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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