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2.09 17:01최종 업데이트 21.12.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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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학회 발간 '혁신기술과 차세대의료' 세종도서 선정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속화되는 기술간 융합과 의료계 발전방향 모색


대한의학회는 올해 3월 발간한 '혁신기술과 차세대의료'가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세종도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출판문화 산업 진흥과 지식기반 사회 조성을 위해 제정한 사업으로 교양, 학술 2개 부문에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양질의 도서를 보급하고 있다.

이 책을 발간한 대한의학회는 국내 190개 의학전문 학술단체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가속화 되고 있는 기술간 융합과 의료계 발전방향 모색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기울이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법학, 의공학, 정보기술, 사회과학 등 분야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운영했고 현재 '혁신의료기술위원회'라는 이름으로 혁신의료기술개발 자문·평가, 융합연구 방향 제시, 포럼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기술과 차세대의료'는 미래 의료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성과 전략적 제언을 ▲의료행위 관점에서 바라본 혁신 기술 ▲혁신기술 개발 관점에서 의료융합 ▲혁신기술의 도입과 제도 ▲사회의 변화 등 크게 네 가지 파트에서 실증 분석과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올해 세종도서 학술부문은 문학,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종교, 언어, 예술 등 10개 분야 총 3045종의 도서가 접수됐고 그 가운데 400종이 선정됐다.

'혁신기술과 차세대의료'가 속한 기술과학 부문은 501종이 접수해 전체의 17% 정도를 차지했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66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는 인증마크를 부착해 내년 초 전국 초중고, 공공도서관 등 400여 곳에 보급될 예정이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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