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28 22:16최종 업데이트 22.04.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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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LNP 기술 도입해 mRNA 독감백신·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추진

아퀴타스 테라퓨틱스와 LNP 전달시스템 도입 계약 체결

GC녹십자는 캐나다 LNP(Lipid Nano Particle) 전달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 아퀴타스 테라퓨틱스(Acuitas Therapeutics)와 LNP 기술 도입에 대한 개발 및 옵션 계약(Development and Op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GC녹십자는 메신저 RNA(mRNA) 백신 또는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아퀴타스에서 보유한 LNP 기술을 최대 4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LNP는 메신저 RNA(mRNA)를 나노입자로 체내에 주입하는 전달 시스템으로, mRNA 기반 약물의 개발을 가능케 해주는 핵심적인 기술이다. 

아퀴타스 측이 보유한 LNP는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에 적용된 바 있다.

토마스 매든(Thomas Madden) 아퀴타스 테라퓨틱스 대표는 "mRNA 기반 약물이 인류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GC녹십자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독감 백신과 희귀질환 치료제 등 신약개발에 있어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를 적용시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지난 2017년 말부터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 mRNA를 낙점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최근 서울대 AI연구원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는 등 mRNA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AI 플랫폼을 접목하는 연구도 시행 중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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