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상의학회는 오는 20일~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79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 KCR(Korean Congress of Radiology) 2023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국외 사전등록자만도 499명이다. 이는 KCR 단독 행사에서 코로나19 이전 최대 국외 참석자 수인 2019년 426명보다 약 17% 증가한 수치이다.
대한영상의학회 이정민 회장은 "이러한 국내외의 적극적인 참여는 KCR이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대회라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0일 개최하는 Congress lecture에는 Linda Moy 교수(New York University, USA)가 'Hurdles to clinical implementation of AI'라는 제목으로 인공지능 기술의 임상 적용에 대한 도전과 비전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Plenary lecture로는 영상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미래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총 3개의 강의가 준비돼 있다.
▲9월21일에는 Joanna Wardlaw 교수(University of Edinburgh and UK Dementia Research Institute, UK)가 'Insights from neuroimaging into vascular causes, prevention and treatment of dementia' ▲9월22일에는 Joel G. Fletcher 교수(Mayo Clinic, USA) 가 'Photon-counting CT: where can it make an impact on patient care?' ▲9월23일에는 정진욱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가 'Liver and hepatocellular carcinoma: vascular anatomy, hemodynamics, and their implications for imaging and intervention'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초청 강의 연자로는 Congress lecture 1명, plenary lecture 3명, 분과 초청 17명, 국제협력 초청 11명, joint symposium 초청 13명의 해외 연자를 포함해 총 245명의 국내외 초청 연자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Scientific session에서는 총 313편의 연제가 구연 발표될 예정이며, 다양한 주제와 현안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살펴보고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국외 학회들과 공동 심포지엄도 다양하게 마련되며, 이를 통해 각 전문 분야의 최신 영상 기법 및 연구 동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교류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RSNA와는 복부 질환에 대한 advanced imaging 및 위장관 질환에서의 해결할 문제 ▲ESR과는 흉부 영상 분야에서 오믹스(Omics)와 폐암 영상의 최신 업데이트 ▲ICIS (International Cancer Imaging Society)와는 복부 악성질환에서의 라디오믹스(radiomics)와 인공지능의 활용 및 최신 영상 기법에 대한 소개 ▲SFR (Society of French Radiology)과는 근골격계 질환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및 외상 평가 ▲스페인영상의학회와는 심장 MRI의 임상적 적용 및 최신 영상 기법과 바이오마커에 대한 리뷰 ▲KCR meets India에서는 신경계 영상 평가에서의 해결할 문제에 대해 공유한다.
국내 학회들과의 공동 심포지엄도 흥미로운 주제들로 예정돼 있다.
▲KARP(대한방사선방어학회)와는 의료 방사선의 새로운 기법 ▲KOSRO(대한방사선종양학회)와는 small HCC의 비수술적 치료 ▲KOSAIM(대한의료인공지능학회)와는 거대인공지능의 시대 ▲KSIIM(대한의학영상정보학회)와는 인공지능의 임상현장에서의 적용 ▲KSMRM(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와는 뇌 전이암의 최신 지견과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해 다루기로 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이정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도 전 세계 대표 영상의학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KCR은 영상의학분야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수준 높고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은 물론 즐거운 교류와 소통이 있는 KCR 2023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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