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2.08 18:16최종 업데이트 22.02.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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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 자본시장 본격 진출

"헬스케어·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기업 적극 투자"


동구바이오제약은 자회사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가 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로 공식 등록돼 기업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로서 본격적인 모험자본 투자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로프티록의 투자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다양한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 활동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앞서 동구바이오제약이 투자한 뷰노, 지놈앤컴퍼니, 제이시스메디컬 등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완료했으며, 올해 디앤디파마텍, 바이오노트, 노바셀테크놀로지 등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등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상당한 규모의 투자 수익이 예상되는 일련의 성공적 투자의 비결은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에서 투자대상을 발굴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선별했다고 사측은 밝혔다.

로프티록은 이 같은 동구바이오의 투자 DNA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자본금 120억원 규모의 100% 자회사로 만들어진 신기사다.

로프티록의 투자 및 경영총괄은 김도형 대표가 맡고 있다. 서강대 경영학 학사, 카이스트 기술경영학 석사, 성균관대 약학박사를 수료한 김 대표는 글로벌 최대 컨설팅사인 액센츄어와 SK그룹을 거쳐 동구바이오제약에서 사장으로 역임하면서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완수했고 오픈이노베이션을 진두지휘한 핵심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로프티록은 평균 18년 이상의 금융기관 경력을 보유한 섹터별 투자전문가들과 함께 모기업의 재무안정성과 사업·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투자 받고 싶고, 같이 투자하고 싶은 벤처캐피털’이라는 비전에 따라 다소 공격적인 고수익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로프티록은 현재까지 마수걸이 펀드인 ‘동구바이오-웰컴 신기술사업투자조합1호’를 설립해 표적단백질분해치료제(Target Protein Degrader) 개발회사인 ‘핀테라퓨틱스’에 투자했다. 또한 발테드시퀀싱에 약 30억원 규모의 해외 직접 투자를 진행했다. 이곳은 퇴행성뇌질환 관련 단일세포수준(Single Cell Level)의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회사로, 존스홉킨스의과대학을 기반으로 페이팔 창업자 피터틸의 엔젤투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프롭텍 선두 기업인 ‘직방’에 20억원, 원헬스 동물의약품 및 백신 개발기업 ‘카브’에 10억원, 그리고 심자도 의료기기업체 ‘AMCG’에 5억원을 투자했다. 

로프티록은 향후 헬스케어부문과 플랫폼기업, 딥테크기업 등 4차 산업관련 신기술기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 오는 2023년까지 다수의 프로젝트 펀드와 블라인드 펀드를 결성하고, 고유계정 투자를 확대해 트랙레코드를 축적하는 한편, 2025년까지 사모펀드 진출과 해외투자 강화로 운영자산(Asset Under Management)을 확대할 계획이다.

로프티록 김도형 대표이사는 "다수의 트랙레코드로 입증된 높은 수익률, 제약·바이오 전문 투자 인프라 구축, 모기업의 자원 및 네트워크·노하우, 해외투자 역량 등이 로프티록의 차별적 경쟁우위"라며 "도전적인 수익 목표 설정, 철저한 하방 위험 관리, 역발상을 통한 투자 기회 발굴, 미래의 산업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투자를 통해 투자자와 신기술기업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초우량 벤처캐피탈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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