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1.31 11:25최종 업데이트 23.01.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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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제약, 안구건조증·탈모 등 신약 가치에 주목할 때"

IBK투자증권 스몰캡 종목 중 리치 스톡 선별하는 월간 보고서 통해 발표

자료 = IBK투자증권 보고서 중 유유제약 소개 내용 일부 발췌

IBK투자증권은 31일 니치(NICHE), 리치(RICH) 월간보고서를 통해 유유제약에 대해 신약 가치에 주목할 때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1941년 설립된 80년 역사의 기업으로 제네릭 의약품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제네릭 품목군의 안정적인 매출과 자회사 유유헬스케어(건강기능식품 사업 영위)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2021년 1156억원의 매출 외형을 달성했다.

지난 2020년 오너 3세인 유원상 대표 취임 이후 연구개발비를 확대하면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 중이다. 실제 2019년 R&D 투입 비용은 약 19억원에서 2020년 47억원, 2021년 47억원, 2022년 3분기 누적 69억원으로 급증했다.

이 같은 연구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성과도 나오고 있다.

특히 유유제약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 안구건조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YP-P10’를 개발 중이다. 

비임상에서 항염증 기전과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를 확인한 후,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7월 첫 임상환자를 등록하고 현재 미국 7개병원, 240명 환자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순항 중이다. 안구건조증 2상 시험 결과는 올해 6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유제약은 탈모 개량 신약 YY-DUT도 개발하고 있다.

이는 기존 두타스테리드를 1/3 크기로 제형을 변경한 것으로, 미국 내에서 탈모를 적응증으로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IBK 측은 "아직까지 미국과 유럽에서는 두타스테리드의 탈모 처방은 오프라벨로 진행 중이기 때문에 온라인 약국 판매는 제한적이다. 이에 유유제약은 현재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 치료제를 판매하는 힘스(Hims), 로만(Roman) 등 남성용 온라인 약국 진출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유유제약은 오는 2024년 본격적으로 탈모 치료제 임상을 시작해 2026년부터 출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IBK투자증권의 니치(NICHE), 리치(RICH) 월간보고서는 스몰캡팀이 국내 주식시장의 니치 마켓인 스몰캡 종목 중 리치 스톡을 매달 선별해 소개하는 보고서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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