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2.21 13:36최종 업데이트 17.12.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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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런칭심포지엄 개최

올메사르탄·발사르탄보다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

사진: 이달비 런칭 심포지엄에서 가톨릭의대 조은주 교수가 강의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동아에스티가 20일 오후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서울, 경기 지역 의사 300명을 대상으로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신약인 이달비의 런칭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비의 이달 말 출시를 알리고, 고혈압 치료의 최신 지견 및 이달비의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II의 수용체를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ARB계열 치료제다.

1, 2기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분보다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5월 한국다케다제약이 국내 허가를 받았으며, 8월 동아에스티와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런칭심포지엄은 경희의대 김종진 교수와 연세의대 하종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가톨릭의대 조은주 교수의 'The Hypertension Guideline and Clinical Practice: Diagnosis and Treatment' 강의와 이화의대 편욱범 교수의 'New ARB, Edarbi for hypertension new patient' 강의로 진행됐다.

조 교수는 "SPRINT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는 새로운 고혈압 진료 지침을 내놨다"며 "미국 목표 혈압 기준이 한국인에서도 적용이 되는 지 검토 및 개별 연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편 교수는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군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달비는 국내외 임상을 통해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했다"며 "이와 함께 최근 경제성 있는 약가를 획득한 만큼, 국내 고혈압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비는 12월 1일자로 보험급여를 적용 받게 됐다. 이달비 40mg의 약가는 439원, 80mg은 658원이며, 동반질환 및 합병증이 없는 고혈압환자 중 수축기혈압 14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90mmHg 이상에서 약제 투여 시 급여 적용된다.

#동아에스티 # 다케다제약 # 이달비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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