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7.13 14:53최종 업데이트 21.07.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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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 '코로나19의 과학' 출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코로나19 과학위원회는 '코로나19의 과학-전문가의 20가지 이야기(도서출판 새로운 사람들)'을 출판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은 국가 중심 의학 교육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해 3월31일 서울의대 강대희 예방의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서울의대 코로나19 과학위원회(이하 과학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과학위원회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과학적인 정보를 일반인들과 전문가들에게 제공하고자 설립됐다. 역학, 감염내과, 임상 약리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진단, 백신/치료에 대한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제공했다.

홈페이지를 개설해 코로나19 감염의 중증도별로 코로나19 발생자 및 사망자수, 연령 보정 발생률 및 사망률 등의 통계 및 기술역학 분석 내용을 제시했다.

과학위원회는 또한 총 6회의 국제 웹 세미나(웨비나)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유용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했다. 김명자 서울국제포럼 회장, 첸 지엔젠 대만 전 부통령,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박기동 세계보건기구(WHO) 베트남 상주 대표 등을 초청해 각 지역별, 분야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아울러 서울의대 강대희 교수는 마사오미 난가쿠 동경대 의대 부학장, 테오 익잉 국립싱가포르대 보건대학원 학장을 초청해 코로나19에 대한 학계의 역할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과학위원회는 이러한 활동 내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뉴스레터를 제작했다. 뉴스레터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글로벌보건안보대사로 임명되었던 오명돈 서울의대 내과학 교수, 이종구 서울의대 가정의학 교수를 비롯하여 다양한 전문가들의 기고문이 실렸다. 과학위원회는 2020년 6월부터 2021년 7월까지 20호의 뉴스레터를 발간했다.

뉴스레터에 실린 기고문과 그림을 담은 것이 이번에 출판된 '코로나19의 과학-전문가의 20가지 이야기(도서출판 새로운 사람들)'이다.

'코로나19의 과학'에는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담았다. 또한 코로나19의 진단, 치료제 개발, 임상적 측면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제시했다.

코로나19의 법적 쟁점과 코로나19의 연구윤리, 코로나19와 교육에 대한 생각을 기고했다. 각 기고문에는 삽화가 곁들여졌으며 표지의 그림을 비롯하여 모든 삽화의 작업은 원광대학교 외과 박수진 교수가 맡았다.

과학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은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19와 함께 살아야 하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큰 숙제를 남겨 놓았다. 모쪼록 이 책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 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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