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25 14:50최종 업데이트 25.03.2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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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창업주 3세 한상철 사장 공동대표 선임

창업주 고 한원석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 장남…제일파마홀딩스·제일약품, 정기주총 개최

제일약품 한상철 신임 공동대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제일약품 사장이자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인 한상철 사장이 제일약품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제일약품은 25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 사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일약품은 전문경영인 성석제 대표와 한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한 신임 대표는 제일약품 창업주 고(故) 한원석 회장 손자이자 한승수 회장의 장남이다. 그는 연세대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로체스터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한 신임 공동대표는 2006년 제일약품 부장으로 입사해 마케팅 전무와 경영기획실 전무, 2015년 부사장을 거쳐 2023년 제일약품 사장에 올랐다. 현재는 제일약품 지주회사인 제일파마홀딩스 대표를 2017년부터 겸직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한 신임 공동대표는 경영에 필요한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신약 연구개발 집중과 사업 다각화, 신사업 발굴 추진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며 "특히 2020년 설립된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품매출 중심이던 제일약품의 체질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이 강화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제일파마홀딩스와 제일약품은 각각 제65기,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경영실적을 보고하고,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날 제일파마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800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 ▲한상철 이사 재선임 ▲이사보수한도액 승인 등 상정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아울러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승인했다.

제일파마홀딩스 한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이 필수적인 분야인 제약산업에서 작년에 제일파마홀딩스는 연구개발에 집중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도 철저한 예측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경영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일약품도 제8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7045억원 달성 등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보고 이후 ▲재무제표 및 연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사내이사로는 노치국 이사, 이창석 이사가 재선임됐으며, 한상우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김득웅 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제일약품 성 대표는 "작년 한해에는 대한민국 37호 신약으로 승인된 ‘자큐보’로 제일약품의 연구개발 역량과 혁신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올해 제일약품은 신약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개량 및 적응증 확대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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