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가 세계 처음으로 장용 캡슐 및 대장 타겟 캡슐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는 난치성 및 재발성 장질환(Clostridioides difficile Infection, CDI) 치료제 CDL200을 대상으로 실제 환자로부터 분리한 임상분리주에 대한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트론바이오는 유럽 및 국내 환자들로부터 분리한 임상분리주(Clinical isolate) 20주를 대상으로 CDL200의 항균력 평가를 실시했으며, 모든 시험대상 균주에 대해 1~5분 이내 강력한 용균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시험 대상 균주에 메트로니다졸, 반코마이신, 및 리팍시민 등 기존 항생제 내성균이 다수 포함돼 있었음에도 매우 강력하고 신속한 살균 항균력 (Bactericidal activity)을 확인할 수 있었다.
CDL200은 난치성 및 재발성 장질환 중 하나인 클로스트리디오이데스 디피실 감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엔도리신 신약물질이다. 기존 항생제들에 비해 매우 빠른 시간 안에 균을 박멸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약물 특성을 가지며 항생제 내성 또는 병독성이 강한 세균의 감염질환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다.
인트론바이오 강상현 연구소장은 "현재 회사는 CDI를 비롯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감염성 질환들에 대응할 수 있는 바이오신약 파이프라인들의 확보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들 파이프라인들은 인트론바이오만의 특화기술인 잇트리신(itLysin) 기술이 적용된 엔지니어링된 엔도리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SAL200의 개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itLysin 후속 파이프라인들의 가치 증진에 힘써 나갈 것이며 엔도리신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