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영석 국회의원과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약·바이오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14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 8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연구개발(R&D)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약개발 성공률을 높이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투자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등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윤정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건강보험 약제비 효율화 방안이 국민 약제비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제하며,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유승래 교수가 '제약바이오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합리적 약제비 관리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회 좌장은 이의경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가 맡는다. 보건복지부 송양수 보험약제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약제관리실장, 더불어민주당 조원준 정책위원회 보건의료 수석전문위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강형식 약가제도전문위원장, 공주교 김동숙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토론패널로 참여한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38개 신약을 개발하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개발 신약이 미국 (FDA), 유럽(EMA) 허가를 취득하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추진하면서 정부도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과 연구개발(R&D) 및 세제 지원, 약가 인센티브 등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
토론회를 주관한 서영석 의원은 "제약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세제 지원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 및 신약 개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
공동 주관한 협회 노연홍 회장은 "글로벌 신약 창출을 위해 R&D 대규모 투자는 물론 전문인력 양성, 기술 확보, 품질향상 등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조율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보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