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2.09 21:37최종 업데이트 22.12.0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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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모두 중단

올해 초 예방적응증, 경증·중등증 치료 임상 이어 중증 대상 임상도 철회 결정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대웅제약은 코로나 치료제 DWJ1248의 중증 코로나19(COVID-19) 환자 대상 임상3상 시험을 자진 중단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에 중단하는 임상시험은 중증 COVID-19 환자를 대상으로 DWJ1248(성분명 카모스타트 메실레이트)과 렘데시비르(Remdesivir)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다기관 임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020년 12월 31일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후 2년 가량 진행해왔으나, 사업성 등을 이유로 중단을 결정한 것이다.

대웅제약 측은 "빠르게 변화하는 코로나19 상황과 백신 접종의 확대 등으로 중증환자로의 이행률이 감소됨에 따라 임상 결과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같은 환경변화로 개발 전략 변경이 불가피한 동시에 COVID-19 관련 전문가의 의견과 투자 대비 사업성에 대한 판단 등에 따라 임상시험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말 대웅제약은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과 등록의 어려움으로 DWJ1248(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코로나19 예방 적응증 국내 임상3상 시험을 중단한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확진자의 빠른 회복을 이유로 경증, 중등증 환자 치료 적응증을 하는 임상도 철회했다. 이번 중증환자 대상 임상까지 중단하면서 대웅제약은 모든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종료하게 됐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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