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저지와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준비 작업 한창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숨 쉬는 의사분들은 모두 오늘(20일) 오후 1시까지 덕수궁 대한문 앞으로 모여주세요”
대한의사협회는 오늘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문재인 케어 저지 및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위한 제2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를 진행한다. 의협 집행부는 오후 12시 현재 무대 설치를 끝내고 리허설을 하고 있으며 시도의사회와 직역별 깃발 설치 등 사전 준비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정성균 기획이사 겸 대변인과 홍순원 대외협력이사가 사회를 맡는다. 최대집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이철호 대의원회 의장,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이 격려사를 맡는다. 이어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노만희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 이향해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등이 연대사를 한다. 김승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회장이 구호제창을 한다.
이후 오후 3시부터 대한문에서 세종로터리, 광화문 로터리, 내자로터리, 신교로터리 등을 지나 청와대 앞 100m 지점인 효자치안센터까지 가두행진을 한다.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리는 건의사항'을 백진현 전라북도의사회 회장이 발표하고 최 회장의 마무리 감사인사가 있다. 다시 대한문 앞으로 돌아온 다음 해산한다.
최 회장은 "의료계는 문재인 케어로 일컫는 정부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를 반대한다. 비급여의 존재와 필요성을 인정하고 환자를 위한 최선의 치료 제한이 생기는 일을 막아야 한다"며 "예비급여(본인부담률 50~90%의 급여)를 전면 철폐하고 재정투입 증가를 통한 수가 정상화와 심사체계 개편을 해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이대목동병원 사태에 대해서도 “중환자를 살리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이 한순간에 무의미해지는 수모와 참담함을 겪고 있다”라며 “생명을 살리는 본연의 임무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절망적인 상황을 어떻게든 타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서울, 경기에서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의사들이 많다. 3만~5만명 정도는 모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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