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1.10 23:34최종 업데이트 23.01.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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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주 고려대 감염내과 교수, 제14회 유일한상 수상

"국민보건안전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 인정"

사진 =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유한양행은 제14회 유일한상 수상자로 김우주(金宇柱, 63세·1959년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일한상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고(故)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애국애민의 정신을 기림과 동시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바이러스 퇴치 등을 통해 인류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신 분을 발굴해 시상하고자 했다"며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등 국가 위기 상황에 방역 정책 수립과 바이러스 대응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민보건과 신종 감염병 대응에 대한 학술적·사회적·정책적 공로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우주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계절 및 대유행 인플루엔자 예방·관리 기반 구축 선구자로 꼽힌다. 

우리나라 최초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KISS)를 구축해 공공보건에 기여했으며,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사업단 단장으로 바이러스 연구환경 조성과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특히 메르스(MERS),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정부 자문과 직접 통제에 나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 감염병 치료·예방 관리 정책 향상에 크게 공헌한 의료인이다.

유일한상은 지난 19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그의 위대한 삶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시상제도다.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 받아 심사위원회에서 선정, 시상하고 있다.

유일한상의 시상목적은 사회의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했고 앞으로 큰 활약이 기대되는 훌륭한 분을 찾아 시상해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드높이고 그 공로를 널리 알려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하는 데 있다. 
 
김우주 (金宇柱) 교수 약력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 박사 (1992)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 석사 (1986)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학사 (1983)

경력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1993~현재) 
고려대학교 의과학연구 지원센터 구로지원소장 (2007~현재)
대한백신학회 회장 (2021~현재)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연구기획전문위원회 위원 (2019~현재)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감사 (2019~2021)
대한인수공통전염병학회 회장 (2015~2017)
메르스 대응 민관합동공동위원장, 즉각대응팀장, 국무총리 특별보좌관 (2015~2017)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2013~2015)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장 (2010~2016)
KBS 의료 자문위원 (2009~2011)
보건복지가족부 예방접종심의위원회 위원 (2007~2011)

저서 
전염병 팬데믹 어떻게 해결할까? (2021, 동아엠앤비)
차이나는 클라스 : 의학·과학편 (2020, 중앙북스)
신종바이러스의 습격 (2020, 반니)
성인 예방접종, 3판 (2019, 군자출판사)
전염의 상상력 (2017, 나남신서) 
임상바이러스학 (2017, 고려의학) 
항생제의 길잡이, 3판 (2008, 대한감염학회)
이기적인 바이러스, 플루 (1999, 동아일보)

상훈
대통령 근정포장 (2006), 질병관리본부 전염병 방역 자문활동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10), 신종플루 대처 및 예방
대한의학회 바이엘임상의학상(2019), 항바이러스제, 백신 및 공중보건대응 자문활동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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