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분석(CDAO) 전문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가 한국비엠아이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원스톱 CDAMO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양사 간 체결한 전략적 업무 협력의 첫 사례로, 프로티움사이언스와 한국비엠아이는 본 계약을 통해 효율적인 원스톱 CDAMO 서비스를 제공하고 위탁개발 및 위탁생산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계약은 양사간 협력 모델로 기획한 투자연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각 사가 보유한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운용함으로써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사에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고객사의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배양, 정제, 분석 및 독성시험을 위한 물질 생산 등 공정개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비엠아이는 임상물질의 GMP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티움바이오의 자회사로, 세포주 개발부터 원료의약품 및 완제 생산에 이르는 전 공정개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상시험 신청자료 작성 및 허가기관의 보완요청 대응까지 포괄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항체-약물접합체(ADC) 시료 생산, 분석 및 동결건조 제형 개발, GLP-1 기반 펩타이드 분석, LNP 제조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 대한 위탁개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전년대비 30% 증가한 70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는 100% 증가한 약13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비엠아이는 제주와 충북 오송에 대규모 위탁생산(CMO)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고순도 히알루로니다제 액상하이랙스주를 포함한 20여 종의 전문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일반의약품, 의료기기 및 에스테틱 제품들을 제조·판매하는 연 매출 1000억 원 이상의 기업이다.
프로티움사이언스 안용호 대표는 "이번 원스톱 CDAMO 서비스 계약을 통해 신약 개발 성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사간 성공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것이다. 프로티움사이언스는 맞춤형 CDO 서비스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개발을 통해 고객사의 신약 개발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비엠아이 이광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국비엠아이의 GMP 생산 역량과 프로티움사이언스의 CDAO 서비스가 결합해 안정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환경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해 고객사에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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