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3.10 14:44최종 업데이트 25.03.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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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아벨로스테라퓨틱스, 합성치사 신규 항암제 개발

SI 투자 및 공동 연구 개발 협약…전임상 후보물질 도출, 관련 후속 개발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목표

현대약품 대표 이상준(중앙), 아벨로스테라퓨틱스 공동대표 최순규(좌), 박영환 (우)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현대약품이 합성치사 중심 항암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 아벨로스테라퓨틱스(이하 아벨로스)와 '전략적 투자 및 신약 공동연구 개발'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계약을 통해 합성치사 신규 항암제의 전임상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관련한 후속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합성치사란 암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하는 개념으로, 두 개의 유전자 기능이 동시에 상실될 때만 세포 사멸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합성치사 원리를 활용하면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해 정상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특정 유전자 기능이 소실된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는 "아벨로스와 공동 연구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합성치사 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며 "서로의 강점을 모아 신약 연구개발을 진행하면 좋은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벨로스테라퓨틱스의 박영환, 최순규 대표는 "장기적 투자와 노력이 필요한 신약 개발의 과정을 현대약품과 함께 극복할 수 있어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양사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항암 신약의 성공적 개발을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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