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감염병 예방과 대응 능력을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KT와 시범적으로 진행한 해외 로밍 정보를 연계한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을 최근 이동통신 3사(SKT, KT, LGU+)와 연계해 1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오염국가 정보를 이동통신사에 제공하고, 이동통신사는 해당 국가를 방문한 가입자 정보를 확인해 질병관리본부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오염국가 입국자를 대상으로는 자진신고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전국 의료기관과 대상자 정보를 공유해 의사가 진료 시 환자의 여행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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