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2.14 10:44최종 업데이트 21.12.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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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독일 자회사 시리즈A-1 투자유치로 신약개발 가속화

면역프로테아좀 저해기술로 다발성골수종 등 다양한 항암, 자가면역치료제 개발


큐리언트는 14일 독일 자회사 QLi5 테라퓨틱스(QLi5 Therapeutics)가 시리즈A-1 투자유치를 결정하였다고 공시했다.

QLi5는 2020년 큐리언트, 막스플랑크연구소, 리드 디스커버리 센터(Lead Discovery Center) 및 로버트 후버 교수가 독일에 설립한 회사다.

이번 시리즈A-1 투자는 총 5백만 유로(약 67억원) 규모로 SV인베스트먼트와 유럽의 KHAN 펀드(KHAN Technology Transfer Fund I GmbH & Co KG (KHAN-I))가 참여했다. KHAN 펀드는 유럽연합의 모태펀드인 EIF(European Investment Fund) 출자로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투자 펀드다.

QLi5는 다양한 적응증 확장이 가능한 프로테아좀 저해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1세대 프로테아좀 저해제가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제한돼 있는 반면 QLi5의 기술은 후버 교수의 다양한 프로테아좀 구조 규명을 토대로 개발돼 기존 치료제가 접근하기 어려웠던 난치성 혈액암, 고형암 및 자가면역질환으로의 치료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QLi5의 신약개발에 속도를 높을 뿐만 아니라 내년 미국암학회(AACR) 등 해외 학회에도 참석해 QLi5 원천기술과 파이프라인의 우수성을 알릴 것이다"면서 "QLi5는 SPMP(single platform multiple pipelines) 바이오벤처라는 새로운 기술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회사로, 기술이전의 주요 무대인 유럽에서 IPO와 M&A를 병행 추진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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