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이 국내 뇌공학, 심리학, 뇌인지 공학관련 연구진들의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리서치(Research) MRI 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연세대 신촌캠퍼스에 위치한 리서치 MRI센터에는 바이오 매트릭스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고유한 생체 시그널을 자동으로 감지해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검사할 수 있도록 맞춤화가 가능한 최신 3T MRI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가 설치돼 있다.
또한 촬영 시 시각 자극을 위해 영상을 투영할 수 있는 레이저 프로젝터 및 스크린과 MRI 촬영 중 착용 가능한 시력보정 안경, fMRI 실험을 위한 반응 수집 장치(Response Grib) 등 fMRI의 전반적인 실험을 위한 다양한 장비가 구비돼 있다.
행동 실험실과 MRI 촬영실을 같은 공간에 배치해 fMRI 실험을 위한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제공하고 있으며 센터 내에는 지멘스 헬시니어스 소속 직원이 상주해 효과적으로 MRI 촬영을 지원한다.
국내 MRI 관련 연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홈페이지 예약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연구진들이 더욱 쉽게 리서치 MRI 센터를 이용하는 방법과 해당 센터를 MRI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하기 위해 오는 24일 오후 4시부터 웨비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에는 성균관대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심원목 교수가 참여해 fMRI를 활용한 최신 연구 개발 사례 등을 소개하고 지멘스 헬시니어스에서 센터에 대한 소개 및 협력 사례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멘스 헬시니어스 본사 벤자민 슈밋(Benjamin Schmitt) 박사가 “Beyond Collaboration-Tools for the future“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공동 연구를 위한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이명균 대표는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영상진단 의료분야의 선두주자로 그동안 MRI의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리서치 센터 개소를 계기로 자사의 최신 MRI를 이용해 한국에서 세계가 주목할 만한 더욱 활발하고 혁신적인 MRI 연구들이 진행되어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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