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슬립테크2022’ 국제수면박람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꿀밤’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1일 서울 청담동 메디씨앤씨 회의실에서는 슬립테크2022 공모전 심사위원이었던 메디씨앤씨 심재원 대표와 특허법인 아이피에스 한치원 대표변리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수면산업박람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수상팀으로는 본선에 진출한 10팀 중 전문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5팀이 선정됐다.
300만원의 상금이 걸린 대상은 ‘꿀잠바이브’ 기기와 수면습관 앱 ‘꿀밤’을 출품했던 꿀밤팀(서울여대 안혜림외 2인)에게 돌아갔다.
꿀잠 바이브는 졸음 운전의 원리를 이용해 모터 진동으로 수면을 돕는 기기다. 어플리케이션 '꿀밤'을 통해서는 모터의 진동 세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독서, 차 마시기 등 수면에 도움이 되는 미션 수행이 가능해 이용자들의 수면을 유도하고 주체적인 수면 습관 형성을 지원한다.
꿀밤팀은 “관련 전공자들이 아니어서 사전 조사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박람회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관심을 보여주는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슬립온팀(국민대 이상혁외 3인)은 실시간으로 사용자 수면 패턴을 분석해 수면 환경을 최적화 해주는 ‘포근이’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이 외에 팀노바팀(수면상태 모니터링 안대), 더자람팀(수면패턴 형성 어플리케이션), 코세베리팀(노이즈 캔슬링 캐노피)이 각각 상금 50만원이 걸린 우수상을 수상했다.
메디씨앤씨 심재원 대표는 “공모전 출품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상적이었다. 수상팀들에게도 이번 공모전이 의미있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수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관련 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수면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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