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1.02 16:45최종 업데이트 25.01.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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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박성수 대표, 5대 경영방침 제시 "1품 1조 글로벌 신약 육성한다"

2024년 최대 실적 달성 예상…나보타펙스클루·엔블로 등 3대 혁신신약 개별 매출 1조원 달성 계획 발표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대웅제약은 2일 시무식을 개최해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대웅제약의 경영방침을 공유했다.

박성수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2024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을 예상했다. 지난해 3대 혁신 신약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를 중심으로 이룬 성과와 항암 신약 후보물질 도출, 비만치료제 등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점을 이유로 꼽았다. 마이크로니들, 장기지속형 주사제 등 제제 분야의 혁신도 이어갔다.

박 대표는 지난 2024년을 “'대웅제약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한 해'라고 평가하며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2025년 5대 경영방침으로 ▲고객 가치 향상 ▲글로벌 인재 육성 ▲혁신 신약 개발 통한 글로벌 리더 도약 ▲1품 1조 글로벌 신약 육성▲디지털 신사업 집중 육성을 제시했다.

그는 "대웅제약은 이제 단순한 제약회사가 아니라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가장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 전 임직원이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위장질환, 대사섬유증, 암,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1품 1조 글로벌 신약을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며 "1품 1조는 단순한 매출 목표를 넘어 글로벌에서 K-제약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인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나보타, 펙수클루, 엔블로 3대 혁신 신약을 중심으로 개별 매출 1조원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AI의 발전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의약품 중심 치료를 넘어 데이터에 기반한 포괄적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지원 기자 (jwlee@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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