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
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 12일 경상남도로부터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의심 중증 응급환자 등의 신속한 응급치료와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경상남도에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면서 일부 병원의 응급실에서는 응급실 감염을 우려하여 발열‧호흡기 증상의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하지 않는 사례가 일부 있었다며 코로나19 의심(발열, 호흡 등) 환자 중 중증 응급환자를 책임 진료하기 위해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5병상 이상의 격리 진료구역이 있어야 하며 중증도와 감염 여부를 분류하기 위해 사전환자분류소도 설치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호흡기 환자를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분리하여 진료하기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 2020.03.13
정부, 섣불리 '코로나19 종식' 꺼내자마자 대규모 확진..."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91화. 응급실 금기어 '화이트 베드' 병원 응급실에는 ‘화이트 베드’라는 용어가 있다. 응급실에 환자가 한명도 없어서 전체 병상이 비어 침대가 하얗게 보인다는 뜻인데, 이 용어는 응급실에서 절대 입 밖으로 꺼내서는 안 되는 금기어다. ‘화이트베드’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환자들이 몰아닥친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웃고 넘길 미신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의료계에서 섣불리 방심을 하면 안된다는 의미의 용어로도 통한다. 지난 2월 14일 정부는 ‘코로나19가 곧 종식될 것이다. 집단 활동과 일상 생활을 정상적으로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확히 4일 뒤, 대구에서 병원과 특정 종교를 중심으로 대규모 확진자 급증 사태가 발생했다. 확진자 수 증가가 주춤해지기 시작한 지난 8일 무렵, 여권과 정부가 또 앞 다퉈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되고 있다는 자화자찬식의 말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곧바로 구로구의 콜센터와 교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 응급실에서의 화이트 베드는 2020.03.13
한국로슈진단, NTRK 유전자 변이 단백질로 검출하는 'VENTANA panTRK Assay' 출시
한국로슈진단은 뉴로트로핀 티로신 수용체 키나제(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NTRK) 유전자로부터 기인한TRK(Tropomyosin Receptor Kinase) 단백질 panTRK(TRK A, TRK B, TRK C)을 면역조직화학(IHC, Immunohistochemistry) 분석법으로 검출할 수 있는 ‘VENTANA pan-TRK(EPR17341) 어레이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최근 NTRK(NTRK1, NTRK2, NTRK3) 유전자 변이에 대한 검사와 치료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암세포의 증식을 유도하는 NTRK 유전자 변이는 다양한 암종에서 나타나는데 다양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가 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치료에 옵션이 제한적인 암종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암종에서 NTRK1, NTRK2, NTRK3 유전자 변이가 나타났을 때 어떤 암종(Tumour agnostic)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2020.03.13
코로나19, 왜 지역사회 전파가 곤혹스럽게 잘 이루어질까?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보건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COVID-19, 바이러스명 SARS-CoV-2)'의 빠른 전파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역사회 전파가 이렇게 잘 이뤄지는 호흡기 계통의 병원체를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간 상태"라고 트위터에 표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한 달 이상 환자 발생 양상을 보며 가장 곤혹스러웠던 것은 감염력이 굉장히 높다는 것과 잠복기도 굉장히 짧고 증상 초기에도 전파력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집단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고 기자들에게 토로했다. 왜 이렇게 빠르게 전파되는 것일까? 먼저 과학자들은 SARS-CoV-2에 대비해 다른 코로나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한 염기서열은 중국 우한바이러스연구소(WVI) 연구소에 보관된 것으로 알려진 박쥐 바이러스(RaTG13)와 9 2020.03.13
"박능후 장관님, 의료현장의 마스크 부족이 재고를 쌓아놓고 싶은 심리 때문이라고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님께, 개원의 한 사람으로서 공개 편지를 드립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의료현장에 마스크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하지만 장관께서는 이런 의료현장의 소리를 “넉넉하게 마스크 재고를 쌓아두고 싶은 심리에서는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다”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의료진을 마치 마스크 사재기 집단으로 매도하셨습니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의료진의 마스크 착용은 가장 우선시돼야 합니다. 이런 비상시국에 보건복지부는 감염차단에 필요한 마스크를 비롯해 보호장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향후 마스크와 보호장비 공급도 충분하게 이뤄질지도 불확실합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최선의 진료를 하는 의료진들은 불안할 따름입니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 장관으로 의료진에게 미흡한 준비에 대해 미안함을 표시하고 책임감을 갖고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1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나온 마스크 부족 질의에 2020.03.13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6개월간 임대료 인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인해 국‧내외 마케팅, 원자재 수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단 입주기업들을 위해 임대료를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임대료를 인하한다고 12일 밝혔다. 원주시 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대 단지 3곳(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태장임대공장, 동화임대공장)중 총 99개사가 대상이며, 정부에서 제시한 공공기관 임대료 인하 기준 최대를 적용한 인하율 35%가 적용된다. 이밖에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의료기기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체조사를 실시해 코로나19관련 기업지원정책안내를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백종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의료기기 기업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임대료 인하 및 기업들을 위한 지원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의료기기 기업을 위 2020.03.12
원자력병원, 면역력 떨어진 암 환자 감염관리에 만전
원자력병원은 암 환자의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감염내과를 신설하고 이번 주부터 진료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감염내과 신설과 함께 병원은 전문의를 새롭게 영입해 전신의 감염질환 진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발열질환의 원인을 규명해 적절한 치료를 하고 전직원 대상 코로나19 특강을 개최하는 등 병원감염의 예방·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홍영준 병원장은 "감염질환의 전문적인 진료를 비롯해 한층 강화된 감염관리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든든한 공공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자력병원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전직원이 24시간 순환 교대근무로 출입구의 효율적인 통제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대구시 달서구보건소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의료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2020.03.12
시그니아 보청기,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텔레케어 서비스 제공
지멘스 보청기의 새 이름 ‘시그니아(Signi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청각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텔레케어(TeleCare)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시그니아의 텔레케어 서비스는 시그니아 앱을 통해 담당 청각 전문가가 보청기 착용자의 사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보청기 사용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청각관리 솔루션이다. 착용자는 문자 메시지, 음성 및 화상 통화를 통해 굳이 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보청기는 착용자의 청력 상태에 맞춰 음질을 최적화하기 위해 여러 번의 피팅 과정이 필요할 수 있는데 텔레케어 서비스를 활용하면 원격으로 보청기 피팅이 가능해 센터 방문을 대체할 수 있다. 실제로 시그니아가 텔레케어 서비스와 보청기 적응력에 대한 상관관계를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텔레케어를 사용한 착용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쉽게 적응하는 2020.03.12
서울척병원, 코로나19사태에 전화상담 및 처방 시행
서울척병원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허용된 전화 상담 및 처방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및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척병원 '전화처방 전용번호'로 연락해 컨택센터의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의료진의 전화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전화진료 후 처방전은 원무부서의 안내에 따라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으로 발행 가능하다. 서울척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척추전문병원 및 인증의료기관으로 척추, 관절, 뇌신경 분야와 함께 500평규모의 내과 및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20.03.12
눈먼 자들의 나라에서 전문가의 역할
[메디게이트뉴스] 이제까지 여러 의료계 정책 문제에서 의사들 사이에서도 대한의사협회의 정책의 스탠스를 비판해 왔으나, COVID-19(코로나19, 우한폐렴) 이후로 많은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보내고 봉사도 자처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 이유는 아직 정체도 모르는 괴질 COVID-19에 대해 분명 중국인 유입을 막지않는 상황에서 대구지역만의 의료자원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을 것을 알았고, 기본적으로 의대 트레이닝 과정을 겪으면서 '측은지심'의 마음이 기본적으로 장착되기 때문이다. 이런 혼란스런 와중에 '관종병'에 방송에 기웃거리는 어용 교수들이 자신만이 전문가임을 자처하며 학술적 원칙에 자신들의 정치적 사상을 주입해 여러 매체를 통해 그들만의 팬덤을 만들고 정부의 개 역할을 자처했다. 이를 접한 국민들은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의협과 일부 감염, 예방의학과 의대교수라는 사람들이 일관성 없는 주장을 하니, 정부는 그렇다 치고 의료인 자체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중요한 20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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