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전문가 코로나19 방송출연 '우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공중파를 비롯, 종합편성채널(종편) 등 방송사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방송 편성을 확대하면서 일부 방송에 의료와 연관이 없는 인사가 출연해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발언으로 의료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가 언론, 방송사가 코로나19 관련 전문가를 빠르게 섭외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11일 방송사로 공문을 발송해 일부 비전문가의 방송 출연과 부정확한 정보의 여과 없는 전달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방송사가 코로나19 관련한 전문가 섭외를 요청하면 협회가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고 안내했다. 대책본부 간사인 김대하 홍보 겸 의무이사는 "방송에서 출연가능한 인사를 찾는 수요가 너무 많다보니 정작 의사들이 보기에는 전혀 동의하기 어려운 타 분야의 인사들이 방송에 출연한다. 방역대책은 물론이고 코로나19 임상상이나 중환자 치료방법까지 논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이사 2020.03.11
에스디랩코리아-가천대 길병원, '감염병 예방 위한 양해각서' 체결
에스디랩코리아는 가천대 길병원과 지난 9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체결식 후 가천대 길병원의 외래안심진료소 전체(현관, 진료실, 화장실, X-ray실), 선별진료소 전체 공간(컨테이너, 음압격리실 진입공간)과 교차감염 위험이 있는 본관 엘리베이터에 'SD999 항균코팅' 방역을 진행했다. 체결식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양우 원장,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에스디랩코리아 김창주 대표 등이 참석했다. 'SD999 항균코팅'은 에스디랩코리아가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대만 등 아시아 5개 지역에 공급하고 있는 'SD(Spike Defender) 솔루션'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의 일회적이며 화학적인 소독 방역과 달리 한번의 항균코팅으로 3~6개월간 항균 스파이크가 유지돼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의 세포막을 '물리적으로 파괴'해 공간에서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항균효과를 제공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한국 환경부로부터 허가 2020.03.11
국립중앙의료원, 긴급 의료지원팀 25명 오는 11일 대구 파견
중환자 치료가 가능한 국립중앙의료원 25명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으로 심각한 의료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대구로 출발한다. 국립중앙의료원 긴급 의료지원팀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앞에서 버스로 출발해 코로나19 환자를 전담치료하고 있는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최소 2주 이상 의료지원활동을 벌인다. 이번에 대구지역 의료지원 활동에 참가하는 국립중앙의료원 긴급 의료지원팀은 중환자실 의사와 간호사를 포함한 25명으로 국가적 재난상황을 맞아 코로나19 환자 진료 지원에 자발적으로 나섰다. 이들은 중환자 의료인력 부족으로 교대근무 시간도 지키기 어려운 대구지역의 중증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 확진환자의 75%를 치료하고 있는 대구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증환자를 생활치료센터로 옮기고 중증환자 위주로 재편하면서 업무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의료진 파견이 시급한 상황이다 2020.03.11
'금연지도원 충원 쉬워진다'...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
보건복지부는 금연지도원 위촉을 위한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등 내용의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지방자치단체는 일정 자격을 가진 일반인을 금연지도원으로 위촉해 금연구역 시설기준 이행 상태 점검, 금연구역 내 흡연자 단속 지원 등 지역사회 금연환경 조성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금연지도원은 비영리법인·비영리민간단체에 소속돼 해당 법인·단체의 추천을 받거나 3개월 이상 보건정책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어야 하나 지역사회에서 이러한 요건을 갖춘 지원자가 드물어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번 법령 개정을 통해 지자체장이 정하는 보건정책 교육을 4시간 이상 이수하면 금연지도원으로 위촉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완화한다. 또한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될 경우 과태료 금액의 가중처분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비했다. 개정 법률안은 금연지도원 자격 기준 중 '건강·금연 등 보건정책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2020.03.10
코로나19, 대구선 혈장치료 가능성도 고려…판데믹과 위기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은
[메디게이트뉴스] 2019년 12월 10일 중국의 후난 시장에서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발생했다. 지역보건소에서 치료를 받고 집으로 돌아간 8일 후에는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게 됐다. 이 환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1호 환자라 간주되고 있다. 발생초기에는 이 전염병이 중국 우한지역에 한정되는 듯 했으나 3개월이 지나는 동안 발생범위가 크게 확장됐다. '이 상황은 판데믹인가' 그리고 '우리가 처해있는 이 상황에서 목숨이 위급한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봤다. 질병이 한 지역에 국한돼 나타나는 풍토병(endemic) 단계를 지나 급속하게 한 나라 안에서 몇 개 지역으로 퍼지면 국지적으로 유행하는 전염병(epidemic)으로 판정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장고 끝에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병을 국지적 전염병이라 선언했다. 이제 이 전염병을 세계적 유행병(pandemic, 판데믹)으로 볼 것인지 결정해야 한 2020.03.10
자화자찬에 빠진 중증 착각증후군, 우리나라는 정치사회 기저질환이 세계 최고
[메디게이트뉴스] 우리나라는 영국을 두고 United Kingdom(UK)와 England를 혼용해 사용한다. 엄밀히 구분하면 UK는 4개의 왕국이 모여 형성한 연합국가로 그중 England가 가장 큰 형님뻘 되는 왕국이다. 인구와 영토의 규모면에서 나머지 3개 왕국(스코틀랜드, 북아일랜드, 웰시)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각 왕국마다 독립된 정부를 구성해 행정자치를 운영한다. 영국 전체의 감염병 대응책을 짚어보고 우리나라와 비교해보고자 한다. PHE 전염병 대응 독자적 실무지침 출간 모든 단계 개괄적 플랫폼 제공 ‘PHE(영국공중보건)’는 영국의 건강과 삶, 그리고 건강불평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다. PHE는 독립적으로 운용되는 영국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의 실행조직으로 전염병 대처에 대한 독자적인 실무지침을 출간했다. 이 지침서에는 전염병의 발발과 공식선언, 그리고 이에 따른 전염병 관리팀(Outbreak Control Team)의 설립과 2020.03.10
"코로나19, 개원의 등 자영업자들 몰락 심각...지나친 공포심 조성보다 한국의료를 믿고 차분한 대응을"
코로나19 사태의 시작, 급격한 반전 먼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들이 모두 무사하기를 기원하고 그들을 치료하고 예방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당국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 지난 1월 20일 오전 8시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시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해외유입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 중국인 관광객이었다. 당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1월 19일 중국 입국자를 검역하는 과정에서 발열, 오한, 근육통 등의 환자를 발견해 검역 조사를 실시했다”라고 보고했다. 당시 우한폐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그 때만 해도 코로나19에 많이 알려진 것이 없었다. 중국에서 국내로 전해지는 정보도 많지 않았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을 표출하는 유튜브 개인방송에서는 중국 현지와 관련된 수많은 영상과 주장들이 있었다. 국내 전문가들 의견도 많이 갈라졌다. 대한의사협회는 1월 26일 첫 번째로 보도자료를 내면서 중국인 2020.03.07
만성질환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활동하려면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가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국내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6000명을 넘어섰다. 더 이상의 감염 확산을 막고 개인 건강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위생을 철저히 하고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인 장소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호흡기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일반인에 비해 면역력이 낮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직업이나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외부 활동을 하는 동거인을 둔 만성질환자는 가정 내에서도 철저하게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또한 만성질환자는 주기적인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확산에도 안전하게 병원에 방문해 건강을 유지해야힌다. 예방적 차원의 외부 활동 자제가 자칫 우울증이나 운동 부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실내에서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처럼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 2020.03.07
"신종·변종 바이러스, 면역력으로 대항한다"
해마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변종 바이러스들이 출몰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개인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면역력 관리는 개인 위생만큼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해 대항할 힘을 준다.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살펴보듯 신종 바이러스 출현은 점점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게다가 이들 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등을 통해 감염돼, 사람들의 활동을 위축시킨다. 외출하기보다는 집안에만 머무는 경향이 높아진다. 길병원에 따르면, 이럴 때일수록 평소 올바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어떤 바이러스도 대항할 수 있는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놓는 것이 최상책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를 맞이한 우리나라도 고령자들은 면역력이 낮은 만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이 낮을 수 있다. 또 고령에 따라 수반되는 비만,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은 면역력을 떨어트리는 주범이다. 무엇보다 바이러스는 아주 추운 겨울보다는 0~10℃ 사이의 요즘 같은 때에 활동하기 가 2020.03.06
코로나19 안심은 금물, 신천지 경증+무증상 확진자 빼면 낮은 치사율로만 해석할 수 없어
지난 몇 주간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공포’로 전국민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정체가 불명확한 21세기 신종감염질환은 처음에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우리 한국 국민들의 교육, 경제, 사회생활을 송두리째 바꿔 버렸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이 질병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COVID-19)로 명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전파력이 독감보다 매우 강하며, 젊고 건강한 10~30대는 대부분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자로 지냅니다. 하지만 고령이거나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고혈압, 암환자들에게 감염될 경우에는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나온 논문자료들에 의하면 감염자의 80~90%는 무증상이거나 경증이지만, 10~20%는 폐렴이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이 코로나바이러스 이름은 SARS-CoV-2로 불리게 됐습니다. 우리나라는 1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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