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니아에서 개발 중인 루푸스사구체신염 치료제와 美FDA 신속심사
[메디게이트뉴스] 오리니아(Aurinia Pharmaceuticals)는 칼시네리움 억제제인 보클로스포린 (Voclosporin)을 다양한 염증과 자가면역증상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었는데 임상시험 3상 결과를 2019년 12월에 발표했다. 임상시험 결과 보클로스포린은 루푸스사구체신염(Lupus Nephritis) 환자들에게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였다. 개발중인 이 치료제를 예로 들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약승인 단계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속심사(Fast Track)의 이점들에 대해 알아봤다. 신약개발과정에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FDA에 신약승인 신청(NDA)을 한다. 신청된 서류는 심사기간이 최소한 10개월 걸리는 표준심사(Standard Review) 혹은 그보다 적게 걸리는 다른 심사과정을 거쳐 FDA로부터 승인여부를 결정 받는다. 신속심사는 개발시간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4가지 제도들 중 하나다. 빠르게 신약이 개발될수록 개발사, 승인기관, 환자 모두에게 이로우므로 2019.12.19
현장에서 바라본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몇가지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으로 통합돼 1년 가까이 흘렀다. 10월 31일 기준으로 전국 75개 시군구에서 2564개 의원이 참여해 16만3954명의 환자를 등록해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일선 현장에서 시범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사업의 의의와 어려웠던 점을 정리해 봤다. 만관제의 긍정적인 측면 첫째로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포괄평가와 교육 등에 대해 추가적인 수가를 책정해 특별하게 건강검진을 활성화 하거나 비급여 시술 등을 하지 않는 일차의료기관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인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운영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 둘째로 별도 수가 책정으로 인해 지금까지 다소 소홀하게 취급됐던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들의 교육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셋째로 추후 고혈압과 당뇨병 이외의 다른 질환(천식, 우울증, 관절염 등)으로 확대하면 단골 환자를 포괄적으로 2019.12.19
'자살사망원인 심층분석 사업' 연말 보고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지난 17일 오후 1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전국의 자살예방사업 담당자와 실무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 수사기록을 통한 자살사망원인 심층분석 사업' 연말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살사망원인 심층분석'은 2018년 1월23일에 발표된 '자살예방 국가행동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으며 2018년 5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중앙심리부검센터는 전국 254개 경찰관서를 직접 방문해 경찰 변사사건 기록철상 5년간(2013~2017년) 자살로 종결된 약 6만5000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지역별 자살사망 특성 분석 보고서를 배포하고 있다. 이번 연말 보고회의 주제는 '공유와 연계를 통한 자살예방의 확장'으로 현재까지 배포된 보고서를 바탕으로 분석 결과의 활용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말 보고회는 사업 경과 소개, 강원 지역 결과보고서 활용 사례 소개, 2019.12.19
의협, 서울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즉각 중단 요구
대한의사협회는 서울시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확대와 관련, 18일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지 않은 한방난임치료 지업사업을 전면 철회하라"고 밝혔다. 의협은 "서울시의회가 16일 본회의를 열어 한방난임치료 지원사업 등 한의약적 치료 및 건강증진사업비 24억2000만원이 포함된 2020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일부 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되었던 것을 25개구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의협은 "최근 혈세 6억원이 투입된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임상연구가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는 한의계의 주장과는 달리 연구디자인의 한계와 결과에 대한 자의적 해석, 그리고 높은 유산율에 따른 비윤리성에 대한 지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급기야 외국의 전문가에게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맞는 국가적 망신까지 초래했다. 또 다시 근거가 부족한 한방치료에 수십억을 투입하겠다는 서울시의 결정에 깊은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의협은 "최근 한의계가 성과대회까지 열어 대대적으로 홍보한 한방난임치료 2019.12.19
서울대 의대, 오는 2020년부터 학사·석사연계과정 시작
서울대 의대는 의학사와 의학석사 과정을 7년 만에 마칠 수 있는 '학사·석사연계과정'을 오는 2020년부터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석사연계과정을 마친 석사학위 취득자는 전공의 과정 중 혹은 전공의를 마친 후 박사과정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은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의과대학에 진입하는 우수한 인재들을 의사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서 학위취득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보건대학원과 공동으로 의학사와 보건학석사를 7년 과정으로 연계해 학위를 수여하는 MD-MPH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서울의대의 이 같은 시도가 다른 대학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서울대에 따르면 의과대학은 이 같은 내용의 학석사연계과정을 2020년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최근 대학본부의 심의를 통과했다. 4개 학기 이상 등록하고 학업성적이 일정 기준 이상인 학생 중에서 학생 희망과 학과 심사에 따라 24명(의학과 석사정원의 30%)이내에서 학석 2019.12.19
의협 대의원회에 바란다...의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 찾아달라"
[메디게이트뉴스] 지난 16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 불신임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개최가 확정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대의원회 운영위원회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공고했다면 이제 남은 것은 임총 결과다. 의협이 자신의 몸에 생긴 질병을 치료하려는 결단은 같은 의업(醫業)을 하는 한 사람으로 충분히 공감한다. 회원과 의협은 오염된 의료 생태계로 내몰리며 제대로 스스로 몸을 돌보지 못해 큰 중병을 얻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나 제대로 된 치료에 소홀했다. 이로 인해 의협에 대한 깊은 우려가 있었고, 의협은 주변의 치료에 대한 여러 자문을 무시한 채 함부로 행동하다 운신하기 어려울 정도로 병이 깊어졌다. 의협의 병이 이토록 깊어지기까지 버려둔 주치의는 물론이거니와 보호자를 자처하는 일부 사람들은 아직 정확한 병명을 모른다고 덮으려 하고 있다. 오히려 ‘작은 병을 크게 만들고 있다’, ‘수술은 무슨 수술이냐, 주치의가 잘하고 있는데 못 믿고 간섭한 2019.12.18
지멘스 헬시니어스, '북미영상의학회'서 MRI 지원 신규 애플리케이션 2종 선봬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지난 1일~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05회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에 참가해 Digital AI Solution 제품군인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보조 애플리케이션 2종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새로운 디지털 AI 솔루션은 자기공명영상(MRI)검사 시 반복적으로 진행되던 작업을 자동화해 의사들의 작업 과정을 대폭 단축시키며 효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에 공개된 '형태 계측 분석(Morphometry Analysis)용 뇌 MR 디지털 AI 솔루션'은 뇌 MRI 이미지 자동 분석, 뇌부피 측정, 부피 편차 표시 등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조직검사 지원(Biopsy Support)용 전립선 MR 디지털 AI 솔루션'은 MRI 영상에서 전립선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병변 표시 지원을 통해 2019.12.17
국립재활원, '2019 재활로봇 심포지엄' 개최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과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은 재활로봇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및 장애인의 의견을 듣고자 12일 오전 9시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한라홀에서 '2019 재활로봇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국립재활원은 300병상 규모의 국내 최대 재활병원과 재활연구소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재활전문 국립중앙기관으로서 2013년부터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을, 2012년부터는 의료재활로봇보급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중개연구사업단은 재활의학전문의, 임상치료사, 공학자 등으로 구성돼 기업, 대학교, 연구소, 병원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로봇기술을 재활 임상현장에 적용하는 중개연구를 통해 재활로봇 활용을 활성화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국립재활원에서는 중개연구 활성화를 위해 재활로봇 연구용 테스트베드(Testbed, 신기술 시험 공간)인 '로봇짐(Robot Gym)'을 2014년부터 운영해 재활로봇중개연구 기반장비( 2019.12.16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최연웅 제제연구소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수상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진해거담제 '레보드로프로피진(levodropropizine)' 성분 개량신약 '레보틱스CR서방정'을 개발한 최연웅 제제연구소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5층 매리골드홀에서 '2019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은 보건의료기술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탁월한 성과가 있는 연구자와 보건산업 육성·진흥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을 발굴해 시상한다. 최연웅 제제연연구소장은 기존 1일 3회 복용해야 했던 레보드로프로피진을 1일 2회 복용으로 줄인 레보틱스CR서방정 개발을 주도했다. 기술이전 2건, 제품화 1건 등 국내 개량신약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급만성 기관지염의 기침을 가라앉히는 진해거담제다.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늘고 2019.12.13
4차산업혁명위원회, 개인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전략 의결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는 13일 오전 광화문 회의실에서 제14차 회의를 개최하고 '개인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전략'을 심의‧의결했다. '개인 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전략'은 4차위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위원회와 관계부처(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합동으로 국민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의료데이터 활용 전략을 마련한 것이다. 그간 개인 의료데이터는 의료기관, 공공기관 등에만 보유되고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정작 정보주체인 개인은 열람하거나 활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4차위는 "개인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통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인(환자) 중심으로 질 높고 의료비 절감이 가능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4차위는 "이번 전략은 전체적인 방향성 및 추진전략에 대한 특위 위원 및 관계부처간 합의를 정리한 보고서로 향후 디지털헬스케어특위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과제별 세부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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