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이가 든 것이 피부암인 흑색종 환자에게 나쁜 예후일까?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원하든 원하지 않든 사람은 모두 노화(aging)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노화는 시간경과에 따른 자연적 현상으로 태어나서 성장하고 늙어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나이가 들면서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물리적 변화를 가장 먼저 느끼게 되는 부위가 피부노화다. 피부는 여러 가지 생리기능을 가진 보호막이면서 동시에 타인으로부터 미용적 호감을 얻는데 중요한 기관이기도 하다. 노화된 피부는 외견상 보이는 변화와 함께 여러 가지 피부의 기능적 장애를 동반하고 있다. 노화에 따라 인체의 생리학적 기능이 감소하고 유병과 사망 확률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게 된다. 노화과정이 반드시 노인성 질환과 연결된 것은 아니지만 노화 정도에 따라 질환 발병률이 증가한다.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암은 어떠한가? 특별히 피부암 흑색종(melanoma)은 나이가 예후지표(prognostic indicator)이며 또한 부정적인 질병 인자다. 쉽게 말하면 나이든 사람이 피부암에 걸리면 진행이 2019.08.30
질병관리본부,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협의체 워크숍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9월2~3일 충남 보령에서 수인성‧식품매개 바이러스 협의체 운영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발전적인 협의체 운영 방안을 논의하는 제11차 범부처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국립환경과학원, 국립수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과 함께하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범부처 협의체의 10년간의 성과 발표 ▲향후 5년간 추진할 계획 논의 ▲기관별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연구결과 발표 ▲최근 국내 A형 간염 집단발생에 따른 현안을 논의한다.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 협의체는 식중독의 실험실 검사를 수행하는 정부기관의 협의체로 2009년부터 운영돼 왔다. 협의체는 지난 10년간 다수의 식중독 원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표준시험법 마련 등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에 공동 대처한 성과를 정리해 백서로 발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앞으로도 수인성‧식품매개바이러스에 의한 집단환자 발생시 2019.08.29
식약처, 유방 보형물 이식환자 안전관리 대책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에서 엘러간의 유방 보형물을 이식 받은 환자에게서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이 발생함에 따라 유방 보형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엘러간 유방보형물 이식환자에 대한 안전대책은 ▲신속한 환자 파악 ▲안전성 정보 제공 ▲전담사이트 및 콜센터 운영 ▲부작용 환자 추적 관리 ▲ 보상방안 등이다. 우선 의료기관을 통해 엘러간社 거친 표면 제품이 사용된 환자현황을 제출하도록 하고 폐업 의료기관의 경우 보건소 협조를 통해 이식환자를 파악할 계획이다. 추적관리시스템에 등록된 520개 의료기관 등으로 하여금 환자 사용현황을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이번에 배포하는 안전성 정보에 대해 성형 외과전문의 외에도 종양학, 병리학, 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논의해 확정했다. 환자를 대상으로는 불필요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BIA-ALCL발생비율, 예방적 제거에 따른 위험, 의심증상,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정기검진 주기, 권역별 2019.08.29
"2029년까지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009년부터 추진해온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이 2019년 일몰됨에 따라 후속사업으로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기 위해 2020년 예산안에 77억7900만 원을 신규 편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의약 혁신기술개발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총 1576억 원을 투자해 주요 질환별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한약제제와 고혈압‧당뇨약 등을 동시에 복용할 경우 나타나는 약물 상호작용 연구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익적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의약 분야의 과학화‧표준화 등을 위해 지원하는 연구개발(R&D) 내년도 예산안 규모는 204억5300만 원으로 올해 155억7000만 원 대비 31.4% 증가했다. 보건복지부는 7~9월에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해 현장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R&D 수요를 토대로 신규 R&D 사업을 추가 기획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 R&D 확대를 통해 한의약 2019.08.29
인제대 신임 총장에 전민현 교수 선출
인제대 제8대 총장에 전민현(61세) 나노융합공학부 교수가 선출됐다. 인제대 총장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검증과 공개발표회를 비롯해 교원, 직원, 학생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 과정을 거쳐 지난 27일 열린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사회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 인제대 신임 전민현 총장은 195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금속공학과 학사를, 미국 켄터키 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플로리다 대학교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 총장은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과 삼성종합기술원 수석연구원을 거쳐 1999년 인제대 나노융합공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연구혁신처장, 산학협력단장, BNIT융합대학 초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 신임 총장은 "교육 혁신과 지역 수요 맞춤형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컬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만들겠다"며 "섬기는 리더십을 통한 소통과 효율적인 시스템을 통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 대학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8대 인제대학교 총장의 임기는 2019.08.29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이용자 중심 제도운영 위해 조직 및 서비스 혁신 시동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의료중재원)은 '국민의 어려움을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의료중재원혁신과제 및 실행방안'을 28일 발표했다. 이번 혁신방안은 연평균 30% 이상 증가하는 사업량 및 국민적 관심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제도 전반에 대한 대내외적 변화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소비자단체‧학계‧법조계‧의료계‧언론‧공공기관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조직경영혁신단(단장 김재철)' 운영을 통해 마련됐다. 주요과제는 국회·언론·정부 지적사항 및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국민신문고 및 '고객의 소리' 등을 분석해 선별했고 총 10회의 혁신단회의와 실무TF회의, 내외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핵심과제와 실행방안'이 확정됐다. 혁신안은 ▲제도이용자와의 소통 강화 ▲업무 표준화 및 절차 개선 ▲인력 운영 효율성 강화 및 전문성 제공 ▲의료사고 피해구제 지원 강화 등 4개 핵심과제와 24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제도 이용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2019.08.29
일본에서 주목받는 의사발(發) 디지털헬스 벤처, 어떤 작품들이?
#사례 1. 의사와 의사간 SNS상담 서비스 지방 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 나카야마(中山俊) 씨가 혼자 당직을 서고 있었을 때의 일이다. 새벽에 20세 남성이 교통사고로 구급차에 실려 왔다. 부상 정도가 상당히 심해 왼쪽 다리를 절단하고 겨우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목숨은 건졌으니 정말 다행이다’는 안도의 한숨과 함께 갑작스런 공포가 밀려왔다. ‘혹시 교통사고가 아닌 다른 질환의 환자였더라면?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응급환자였다면?......’ 이듬해인 2016년 나카야마 씨는 ‘안타큐에이(AntaaQA)’라는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론칭했다. 안타큐에이는 의사가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질환의 처치나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때 온라인상으로 해당 분야 전문의와 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례로 당직근무를 하던 내과 전문의가 밤 11시에 AntaaQA에 “자궁근종으로 입원중인 환자가 복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라는 질문을 검진화상과 함께 투고하자, 곧바로 산부인과 전문의로부터 2019.08.29
명지병원-서울대의대, 헬스아바타 DialysisNet 업무협약
한양대 명지병원은 지난 27일 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서울대 의과대학 정보의학실과 헬스아바타 다이알리시스넷(DialysisNet)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보의학실 김주한 교수와 관련 연구진,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과 신장내과 최혜민 교수, 권영은 교수 및 관련 의료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임상진료에 활용하는 스마트기기용 소프트웨어인 헬스아바타 다이알리시스넷(DialysisNet) 및 아바타 빈즈(Avatar Beans)의 개발과 운영에 관해 상호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헬스 아바타란 개인의 의료기록과 건강 관련 생활기록 등을 데이터로 플랫폼에 저장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조회나 검색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스마트폰에 헬스 아바타 빈즈 앱을 설치하면 혈액투석 기록은 물론 병원에서 시행한 검사 결과·복용 약물·투석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대 2019.08.29
GC녹십자웰빙, 'NK세포 배양액' 화장료 조성물 특허 취득
GC녹십자웰빙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자연살해(Natural Killer, 이하 NK)세포 배양액의 피부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에서 NK세포 배양액을 화장품 개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특허를 취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웰빙이 취득한 특허는 NK세포 배양액의 탈모, 상처 또는 피부 주름의 개선용 화장료 및 약학 조성물에 관한 내용이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하는 선천면역세포다. NK세포 배양액은 이 NK세포가 증식되며 발현된 피부성장인자 등이 포함된 고농축액으로 피부 탄력성을 유지해주는 콜라겐 및 엘라스틴의 발현량이 높다. 특히 GC녹십자웰빙의 NK세포 배양액은 세포치료전문기업 GC녹십자랩셀이 보유한 NK세포 대량생산기술을 활용해 400억 개 이상의 NK세포가 분비한 피부성장인자 등이 포함돼 농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비임상 연구를 통해 NK세포 배양액이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를 예방하고 항산화 2019.08.28
코이카, 우즈벡-대한민국 한의진료센터 재활물리치료실 개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제2국립병원 내 위치한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한의진료센터(한의진료센터)에서 송영일 글로벌협력의사가 구축한 재활물리치료실의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우리 측에서 강재권 주우즈베키스탄대사와 코이카 손성일 우즈베키스탄 사무소장, 손영훈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장과 봉사단원이, 우즈벡 측에서는 니자모프 바호드르 마크무도비치 보건부 차관, 압두라흐마노바 줄피아 제2국립병원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한의진료센터는 1997년 우즈베키스탄과 대한한의사협회의 협력을 통해 한-우즈벡 친선한방병원으로 설립돼 22년 동안 한의학 분야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코이카는 2016년 송영일 글로벌협력의사를 센터에 파견하고 재활물리치료실 조성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재활물리치료실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으며 총 5만 2019.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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