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로벨리토' 4상 결과 국제학술지 등재
한미약품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치료 복합신약 ‘로벨리토’의 임상 4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Drug, Design, Development and Therapy(2019:13:633-645)'에 등재됐다고 4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철호 교수가 연구 책임자를 맡은 4상 임상 연구는 국내 74개 센터에서 고혈압∙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19세 이상 신규 환자 및 기존 치료중인 환자 931명을 대상으로 로벨리토를 12주간 투여 후 혈압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의 목표수치 도달률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로벨리토를 투여한 환자의 약 86%가 목표혈압과 LDL-C 목표수치에 각각 도달했다. 기저치 대비 목표혈압 도달 환자의 수축기혈압(SBP)은 7.03mmHg, 이완기혈압(DBP)은 4.40mmHg의 강압 효과를 나타냈으며(p<0.001), LDL-C 목표 수치에 도달한 환자는 15.56mg/dL의 LDL-C 수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p<0 2019.03.04
필수의료도 건강보험 적용 안되는 것 투성인데…한방 첩약 급여화에 4000억원이라니
#37화. 불합리한 한방 첩약 건강보험 적용 며칠 전 한 일간지에서 한 달치 약값만 1000만원을 부담하게 된 어느 가족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는 폐암 말기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된 신약이 건강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한 달치 약값으로만 1000만원을 부담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치료제는 국제 암 치료 지침에 최근 포함될 정도로 환자에게 뚜렷한 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그러나 아직 국내 급여 기준에 포함되지 않아 약값의 100%를 환자가 부담해야 한다. 만약 보험 적용이 된다면 5%의 비용만 자기 부담을 하면 된다. 환자 보호자는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해야 할지 안타까운 고민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같은 날,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소식이 전해졌다. 4000억원의 건강보험 예산을 들여 한방 첩약에 건강 보험을 적용해준다는 것이다. 한약 첩약은 아직 정확한 가이드라인이나 적용 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 첩약의 안전성과 효과도 입증 자료가 부족하다 2019.03.01
BBB가 든든하면 인지저하가 늦게 온다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뇌는 수많은 신경세포들이 복잡한 네트워크를 이루며 기억, 학습, 언어, 사고와 같은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우리 몸의 신비한 기관이다. '뇌혈관장벽(BBB, Blood-Brain-Barrier)'은 뇌신경세포의 기능 유지 및 뇌조직 내 미세환경 조절을 위해 혈액으로부터 필요한 영양분들은 선택적으로 통과시키고 위험 물질은 제한하는 관문이다. 뇌혈관은 체내 다른 혈관과 다르게 혈관 내피세포(endothelial cell) 사이 공간이 거의 없이 조밀하게 이루어져 있어 혈액과 혈관벽을 통한 뇌 안으로의 물질이동을 제한한다. 이 BBB의 초병(哨兵)이 바로 내피세포이다. 개인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기억력과 지적능력의 점진적인 감퇴를 나타내는 질환이 치매이며, 이 중 알츠하이머 치매가 가장 보편적인 질병이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가장 중요한 병리가 무엇일까? 환자의 나이와 가족병력은 확실하게 상관 관계가 있어 가장 위험한 요소로 간주된다. 병리적인 2019.03.01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동산 절세 포인트
[KB Doctor's 자산관리 전문가 칼럼] 부동산, 세무, 투자전략 등 KB금융그룹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WM스타자문단의 연재 칼럼을 통해 지혜로운 자산관리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KB Doctor's 자산관리 전문가 칼럼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이메일(KBG105781@kbfg.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 2019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2.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동산 절세 포인트 올해도 주택에 대한 세금 부담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 주택을 취득하고 보유하고 처분하는 과정에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주택에 대한 세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특별한 것이 없다. 세금 폭탄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 몰라서 세금을 더 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올해부터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장기보유특별공제가 축소된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매매차익에 일정비율을 곱해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것이다.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일반적으로 3년 2019.02.28
약제 허가사항 지식은 불합리한 급여기준 개선의 첫걸음
※이 글은 전북의사회, 대한의사협회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요양급여기준에 관한 규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능과 역할(2019년 1월) 약제삭감줄이기(대한개원내과의사회 보험정책단 부단장 김태빈 저)'를 참고했습니다. 임상의사로서 오랫동안 일하면서 요양급여 기준에는 관심을 갖게 되지만, 의외로 허가사항까지는 별 관심을 두지 않는 일이 많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급여심사기준을 허가사항에 맞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본다. 요양급여기준과 심사 요양급여라 함은 가입자 및 피부양자에게 질병·부상이 발생하거나, 가입자 및 피부양자가 출산을 하게 된 경우에 요양기관이 실시하는 진찰·검사, 약제치료재료의 지급, 처치·수술 등을 말한다. 요양급여기준은 국민건강보험법 제41조 제1항 각호로 정하고 있는 진찰·검사, 약제·치료재료의 지급 등 요양급여를 행하는데 있어 그 방법·절차·범위 등에 대하여 장관이 정한 기준을 말한다. 이러한 요양급여기준은 요 2019.02.28
값싼 진찰료와 저수가 정책, 국가 주도의 '도덕적 해이'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은 제40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의 주장인 진찰료 30% 인상의 당위성에 대해 2조원이 넘는 예산 부담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의료계의 절규 서린 의견이었지만, 정부가 고민 없이 책상머리에 앉아 가볍게 묵살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일선 진료 현장에 있는 의사들은 무거운 실망감으로 받아들이는 느낌이다. 의협 역시 강한 반발과 함께 벼랑 끝에 몰린 위기의식 속에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의협이 진찰료 30% 인상을 요구한 것은 얼핏 물가 인상률이나 일반적인 경제지표를 논할 때 사용하는 지표와는 달라 보인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진찰료에 대한 토론회 등을 통해 진찰료 30% 인상에 대한 정당한 요구를 해왔다. 일부 보건학자들은 진찰료의 대폭 인상은 불가능하고 보건의료 전체의 틀을 감안해 인상률을 결정해야 한다며 그럴듯하고 정당한 것처럼 보이는 이전의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런 반응은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을 자랑 2019.02.28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렌딧에 투자한 이유
이비인후과 전문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갖춘 렌딧 투자 추천 32세 이비인후과 전문의 김태환 씨는 재테크를 위해 적금과 주식을 했지만 수익성이 높고 안전한 새로운 투자처를 찾던 중 P2P금융에 대해 알게 됐다.P2P(Peer-to-Peer) 금융은 대출을 원하는 사람 또는 기업(기관)과 투자를 원하는 사람 또는 기업(기관)을 온라인에서 연결해주는 플랫폼 사업을 말하는데, 여러 P2P금융사 중 렌딧을 통해 투자를 시작했고 올해 1월 기준 김태환 씨의 렌딧 수익률은 세전 5.86%로 투자 채권수는 855개, 누적 투자금액 741만원에 이른다. 김태환 씨가 렌딧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매달 3번 지급되는 원리금과 국내 P2P 금융 중 가장 많은 채권에 분산투자가 가능한 점 때문이다. 또한 렌딧 홈페이지 문의 기능을 통해 투자에 대한 궁금증과 렌딧 이용법에 대해 신속하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한몫 더했다. 그가 본 렌딧의 장점은 소액 투자가 가능한 점과 편리한 분산투자라고 설명했다. “ 2019.02.27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함께 일하고 싶은 병원' 만들어요
분당서울대병원은 긍정적인 병원 문화를 전파하는 'High-Five 병동 릴레이' 활동을 통해 함께 일하고 싶은 병원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이 2018년 6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High-Five 병동(하이파이브 병동) 릴레이 활동이란 진료과 및 병동 구성원이 주체가 돼 행복하고 안전한 병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개선 활동이다. 하이파이브 병동은 환경, 소통, 이해, 존중, 자율의 5가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한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파이브라는 명칭에는 손바닥을 맞부딪히는 제스쳐가 누군가를 격려하고 축하할 때 사용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감정적·육체적인 어려움에 구성원들이 다 함께 공감하는 동료의식을 고취시키고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취지가 반영됐다. 2018년 하이파이브 병동의 첫 주자로는 원내 공모를 거쳐 신경과와 86병동이 선정돼 2019.02.26
알테오젠,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임상 IND 신청
알테오젠이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국내 임상시험 1상 진행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신생혈관성 (습성) 연령 관련된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알테오젠이 개발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를 투여해 안전성, 유효성 및 약동학적 평가를 위한 시험이며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 대조 등으로 설계됐다. 대조약으로는 오리지날 사의 아일리아를 사용하며 국내 5대 병원 중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알테오젠은 제형 개발 과정에서 오리지널사의 아일리아와 열안정성 비교 시험에서 자사의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보다 안정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황반변성 치료제는 오리지널사가 제품 보호 기간을 연장시키기 위한 에버그린 전략으로 물질 특허 만료 후 5년 후까지 독점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형특허를 등록했다. 이 때문에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후발 주자는 오리지널사와 동일한 제형을 사용하면 물질 특허 만료 후 2019.02.25
KDDF, 신약개발 연구자 연구역량 강화 위한 워크숍 개최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이 신진연구자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LAB2IND’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단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메이필드호텔 아이리스홀에서 LAB2IND를 개최한다. LAB2IND는 신약개발에 종사하는 신진연구자의 연구개발 전략 수립 역량 강화를 위한 중개연구 실전사례 워크숍이다. 26일 오전에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 윤엽 교수가 '연구개발계획서 작성에 대한 항목별 고려사항 및 사례연구'에 대해 강연한다. 뒤이어 충남대학교 약학대학의 신영근 교수가 '개발단계에 따른 TPP(Target Product Profile)의 진화 사례'를 소개한다. 이후에는 산‧학‧연‧병의 다양한 연구자가 한 팀을 이뤄 주어지는 문제에 대한 연구개발계획을 최적화 할 수 있는 방법과 이슈에 대해서 토론하고 직접 작성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업단 전문위원들이 멘토로 나서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1박2일 동안 이어진다. 사업단은 신약개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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