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2019년 시무식 개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2일 순의홀에서 2019 기해년 시무식을 갖고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기여하는 병원'이 될 것을 다짐했다. 신응진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세웠던 3가지 경영목표 ▲급성기 중증 환자 전문병원 ▲교육과 연구를 통한 실력 있는 병원 ▲환자가 안전한 병원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달성하기 위해 전 교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그 결과 '중증 환자 비율 향상', '교육 및 연구실적 향상', '환자경험평가 경기도 상급종합병원 1위', '환자안전활동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이 3가지 경영목표를 지속하고, ‘진료·간호·행정의 표준화’를 통해 점점 어려워질 의료계 환경과 변화에 대비하자"며 "이를 위해 환자 중심의 업무 규정, 전산화, 직원 교육에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구 신임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3년간 진행된 본관 병동 및 외래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2019.01.03
병협 신호철 정보화추진위원장, 행안부장관 표창 수상
대한병원협회는 신호철 정보화추진위원장(강북삼성병원장)이 2018년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업무 추진에 기여한 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한병원협회는 2016년 의료기관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됐으며 회원병원들은 정기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체크리스트에 따라 자율점검하고 있다. 2019.01.02
진료실도 안전한 공간 아냐…대피 뒷문·비상벨·안전요원 등 예방대책 마련해야
[메디게이트뉴스 김재연 칼럼니스트] 지난해 12월 27일 응급실 내 의료진 폭력 사건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일반 진료실이나 병동에서 폭력을 행사한 경우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은 아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그동안 의료진 폭력 사건이 이어지자 처벌을 강화하는 긴급 대책은 마련됐지만, 미봉책에 불과해 보인다. 지난해 12월 31일 환자 흉기에 찔려 숨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사건을 살펴보면 진료실도 안전하지 못하다. 이에 따라 응급실 폭행 사건만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특히 이번에 개정된 의료법은 “폭행범에 대해 구속수사도 불사하겠다”는 내용만 있을 뿐, 구체적인 예방 조치가 빠져 있다. 대부분 대책이 응급실 폭력에 맞춰져있고 병원 내 다른 공간은 사실상 무방비 상태나 다름 없다. 의료인에 대한 폭력을 방지 하는 것은 의료인의 안전 뿐 아니라 환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이는 사회적 합의에 도달하는 2019.01.02
한국에서 혁신 의료기술 도입이 어려운 이유, 저비용과 저수가
4차산업혁명이라는 큰 틀에서 헬스케어 분야를 정리한다면 한국은 '보건의료산업'이라는 매우 모순된 단어를 사용하는 것부터 정리해야 한다. 한국에서 보건의료산업이라는 생태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단언할 수 있다. 단지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복지를 위한 의료전달체계와 이를 지탱하는 산업 생태계’라고 정리하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더 강하게 줄인다면 ‘복지를 위해 산업은 포기했다’가 맞다. 이렇게 생각한 몇가지 조건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봤다. 첫째, 한국의 톡특한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장점이자 단점이다. 국민건강보험 제도는 의료비를 매우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남미의 후진적인 의료체계 사례부터 미국의 살인적인 의료비가 존재한다. 한국의 의료체계는 매우 효율적이고 비용 경제적인 측면에서 세계 최고라고 자부할 만하다. 매우 특이하게 변화된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힘겨루기는 이중, 삼중의 점검을 통한 거대한 권력기관의 다툼이 됐다. 매우 세밀한 단 2018.12.30
2018년 한 해를 정리하며…응급의학과 전공의를 선택한 이유
새벽 3시, 잠시 비워진 응급실 화이트 베드를 보며 좀처럼 잠을 이루지 못해 몇 마디 적는다. 내가 세상이 돌아가는 흐름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한 때는 스무 살 때부터다. 학창 시절 때에는 그렇게 보라고 해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도서관의 수많은 책이 스무 살 청년에게 무한한 지적호기심으로 다가왔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날마다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신문 기사에 눈을 돌려 그때부터 언론 기사를 정독하는 습관이 생겼다. 정치 경제 사회의 전반적인 현안들에 대해 관심을 끌었고 이 중에서도 의료계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나오는 사회 부문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 그런 나에게 의료계 현안들에 대해 불을 지펴주셨던 것은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개원의로 일하시며 의료계의 불합리한 점들을 이따금 말씀해주셨다. 의사가 의사답게 환자를 보지 못하는 수많은 제약과 비정상적인 제도들을 듣고 홀로 고민했다. 의료계 문제들을 고민하면서 머릿속으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이를 정리하기 위해 내 나름의 글을 쓰기 시작했던 2018.12.30
'가치 기반 심사·평가체계' 개편안의 불편한 진실…의료비 절감 목표, 서면조사만 늘려
[메디게이트뉴스 김재연 칼럼니스트] 의료계에 '심평의학'으로 불리는 일률적 심사기준 적용과 불분명한 심사기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27일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전체회의에 '가치에 기반한(value-based) 심사·평가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심사기준을 심평의학이 아닌 환자 중심과 의학적 근거 기반 진료비 심사체계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의료의 질과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는 가치기반 심사평가 체계 이행을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편안의 이면에는 궁극적으로 의료비 절감을 목적으로 하고, 서면조사를 늘리는 방안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첫째로, 개편안은 건정심 구조와 유사한 심사체계 최고 의결 기구에 가입자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하게 했다. 이는 향후 제도 시행 과정에서 의료 공급자를 통제할 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심사체계 개편을 위해 탄성하는 ‘(가칭)심사제도 3개의 단계별 운영위원회’는 심층심사기구(Pe 2018.12.29
랩스커버리 적용 첫 글로벌신약, 美 FDA 시판허가 신청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미국 FDA에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생물의약품 허가 신청(BLA)을 완료했다고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27일(현지시간 기준) 밝혔다. 스펙트럼 대표이사 조 터전 사장은 "롤론티스는 스펙트럼의 성장을 책임질 핵심 품목으로 FDA 허가신청 단계까지 도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BLA는 의료진에게 15년만에 새로운 호중구감소증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데 한 발짝 더 다가선 것이며 스펙트럼은 이 거대한 시장과 매우 친숙하다"고 말했다. 스펙트럼은 골수 억제성 화학치료요법에 의해 호중구감소증이 발현된 643명의 초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2건의 데이터(RECOVER와 ADVANCE 연구)를 토대로 이번 BLA를 신청했다. 두 연구 모두에서 경쟁약물인 페그필라스팀(제품명 뉴라스타) 대비 '호중구감소증 발현 기간 및 안전성'의 비열등성 및 우수한 상대적 위험 감소율 등이 확인됐다. 이 수치는 총 네번의 치료 cycle 2018.12.29
연탄가스 중독 사라졌다고 고압산소챔버 비용 인정해주지 않은 정부, 사고 나자 부랴부랴
#28화. 전국적으로 부족한 고압 산소 챔버 지난 18일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고등학생 10명이 집단으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발견된 7명의 위독한 환자들은 급히 고압 산소치료를 필요로 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인용 고압 산소 챔버가 설치돼있는 곳이 강원도였다. 이 때문에 이들 7명은 비교적 빨리 고압 산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만약 이 사고가 서울에서 일어났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그리고 왜 서울에는 없는 시설이 강원도에는 설치돼 있던 걸까. 고압 산소 챔버는 산소가 부족한 신체 장기에 고순도의 산소를 공급하는 치료를 한다. 고압 산소 챔버는 1인용과 다인용으로 나뉘는데, 동시에 발생한 여러 명의 환자를 치료하려면 다인용 챔버가 필수다. 다인용 챔버가 설치돼있는 의료기관은 전국 12곳에 불과하다. 그리고 전국 40곳 응급의료기관 중에 고압 산소 챔버가 설치된 의료기관은 강릉아산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두 곳 뿐이다. 청와대나 국회 2018.12.28
2018결산은 '1ST abl'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2018년이 마지막으로 치닫는다. 내 개인의 2018년 결산을 한 마디로 하면 '1ST abl'이다. 여기서 'abl'은 두 가지 의미다. 첫째는 'Abelson murine leukemia viral oncogene homolog 1'의 약칭이고 둘째는 'a better life'의 첫 글자 모음이다. 나의 2018년 시작은 뉴욕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1월 3일 새벽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집에 짐을 풀고 곧장 아브노바에 출근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바로 그 다음날 아브노바 대표로부터 올해 계약 연장은 없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1년 계약을 이제야 이해할 수 있고 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일상은 계속됐다. 계약이 끝나는 2월 말에 가서 고민하면 되니까. 일상대로 18일 목요일에는 판교를 방문했다. 10시에 큐라클을 방문해 그들 과제에 대하여 듣고 점심 후에 ABL 주간회의에 참석했다. 회의를 마치자 판교가 역시 나에게 맞는 장소인 것을 실감했 2018.12.28
세브란스병원, '공감 2.0 페스티벌' 개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올해 한 해 이뤄진 공감 2.0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내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자 27일 오전 11시45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공감 2.0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공감, 또 하나의 치유'를 슬로건으로 하는 공감 2.0 프로젝트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이 올해 5월부터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까지 이해하는 의료 활동으로 의료 서비스 질을 한 단계 더 향상해 나가자는 프로젝트다. 기존 공감 프로젝트 1.0이 세브란스병원 간호국을 중심으로 시행됐다면 프로젝트 2.0은 참여 범위를 전 교직원으로 확대했다. 공감 2.0 페스티벌에서는 참석한 교직원들이 함께 사진을 찍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진 후 은명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함께 공감 2.0 추진 경과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공감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5편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시상식 후 우수작에 선정된 연세암병원 완화의료센터 박지솔 미술치료사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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